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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칼국수ㆍ호떡ㆍ수입 상가ㆍ그릇 도매 상가 등 사람 냄새 가득한 현장(극한직업)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남대문 칼국수, 호떡, 수입 상가 등 사람 냄새와 정이 가득한 곳 남대문시장의 뜨거운 현장을 전한다.

1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삶의 열기 넘치는 남대문시장 곳곳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많은 관광객이 남대문시장을 방문하는 요즘, 시장의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30년 된 칼국수 가게에서는 매일 아침 6시 장사 준비를 시작하는데, 비빔밥에 들어갈 각종 나물부터 밥, 칼국수 면까지 직접 만드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6시 30분부터 새벽 장사를 마치고 식사하러 들르는 단골 상인들을 맞으려면 6시도 빠듯하다. 식사 시간이면 사람들로 가득한 갈치 조림 식당 또한 정신없이 바쁘다고 한다.

요즘은 찾아보기 어려운 길거리 호떡도 남대문시장의 별미인데. 모차렐라, 잡채 등의 다양한 맛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 오후 내내 분주하다. 남대문시장은 상인들을 위한 식사도 잘 마련되어 있는데. 한 식당의 사장님은 식사 시간이면 상인들을 위해 쟁반을 어깨에 메고 남대문시장을 돌아다닌다. 최대 쟁반 4개까지 쌓고 음식을 배달한다고 하는데. 요즘처럼 눈 오는 날이면 길이 미끄러워 굉장히 위험하다고 한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위한 가게는 이뿐만이 아니다. 한 가게는 새벽 도매가 활성화되어있는 남대문시장의 특성을 살려 24시간 카페를 운영하며 상인들에게 밤낮으로 커피를 배달하고 있다. 뜨거운 음료는 식을 수 있고, 차가운 음료는 녹을 수 있어 신속한 배달이 생명이다. 추운 겨울 손이 어는 줄도 모를 정도로 바쁘다고 한다.

그곳에 위치한 30년 세월의 잡화 가게는 젊은 딸이 합류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온라인 판매 방송을 하며 잡화 가게의 물건을 소개한다. 당일 주문 물량은 그날 배송하기 위해 제품 검수부터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그뿐만 아니라 무료로 선물 포장을 해주고, 덤을 넣어주며 남대문시장의 정과 인심을 온라인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게 판매하고 있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남대문시장의 그릇 도매 상가는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를 함께 진행하며 전국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릇은 깨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차에 실은 뒤, 전국 각지로 출발한다. 특별히 남대문시장의 온라인화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전에는 소매업자들이 남대문시장을 방문해야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도소매 중개 업체에서는 남대문시장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소매업자들을 대신해 주문한 제품을 수거하고 배송 작업까지 진행한다. 가게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매업체 상인들을 위해 제품 촬영까지 도맡아 하면서 남대문시장 온라인화에 힘쓰고 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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