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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톱10] 나상도ㆍ안성훈ㆍ진해성ㆍ진욱ㆍ추혁진, 송가인ㆍ임영웅 잇는 30대 우승자 법칙 이어갈까?①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미스터트롯2' 나상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나상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 우승자 송가인, 임영웅, 양지은은 우승 당시 30대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번 '미스터트롯2' 톱10 중 30대 나상도, 안성훈, 진해성, 진욱, 추혁진이 이 법칙을 이어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준결승 진출자 '톱10'이 결정된 가운데 나상도, 안성훈, 진해성, 진욱, 추혁진은 패기와 관록이 적절하게 조화된 30대 참가자로 매 경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나상도는 본선 4차를 1위로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1라운드에서 진성의 '내가 바보야'로 묵직한 진심을 보여줬던 나상도는 2라운드 '한 곡 대결'에서 황민호와 '효도합시다' 무대를 꾸몄다. 나상도는 황민호를 상대로 훈훈한 '아빠미'를 대방출했고,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재치있는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 결과, 1라운드 12위였던 나상도는 최종 1위까지 오르며 대역전극을 썼다.

▲'미스터트롯2' 안성훈(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스터트롯2' 안성훈(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파죽지세 안성훈은 대국민 응원투표 1위를 4주 연속 유지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는 본선 4차 1라운드에서 동료들을 보내는 아쉬움을 가득 담아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불렀고, '안성훈이 안성훈했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 2라운드에서는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선곡해 진해성과 상큼한 무대를 완성했다.

진해성은 매 무대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본선 4차 2라운드에선 안성훈과 함께 김호중의 '애인이 되어줄게요'로 깜찍 발랄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윤정은 본인의 한계를 깬 진해성을 칭찬했다. 앞서 1라운드에서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한층 담백해진 모습을 선보이며 호흡 하나까지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해성, 진욱, 추혁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진해성, 진욱, 추혁진(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진욱은 본선 1차전 팀미션에서 진을 차지하며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준결승 진출을 앞둔 본선 4차전에선 김양의 '가시오'를 통해 애절한 감정과 섬세한 표현력의 진수를 보이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2라운드에선 이하준과 설운도의 '보고싶다 내 사랑'을 선곡해 능글미 넘치는 마성의 춤사위와 찰떡 호흡으로 행복 에너지를 발산했다.

추혁진은 나성도에 이어 본선 4차전 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추혁진은 본선 4차전에서 '낭만가객' 김용필을 라이벌로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진성의 '님 찾아 가는 길'을 선곡해 정통 트로트로 승부수를 던졌고, 2라운드에선 문희옥의 '평행선'으로 초특급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2라운드에서는 김용필을 13대 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스터트롯2' 준결승에서는 나상도, 안성훈, 진해성, 진욱, 추혁진이 과연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톱7 티켓을 획득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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