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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여주 하얀 텐트집ㆍ홍천 처갓집 뒷마당 캠핑장, 캠핑 위해 집 지은 사람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여주의 하얀 텐트집과 홍천 처갓집 뒷마당 캠핑장 등 여행이 좋아 캠핑하러 집을 지었다는 사람들의 캠핑 하우스를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캠핑하기 위해 집을 지은 사람들의 특별한 스토리를 만나본다.

◆캠핑 마니아의 텐트집

여행 생각 간절해지는 계절, 캠핑 마니아들이 지었다는 ‘텐트집’이 찾아왔다. 물안개 가득한 산등성이 풍경에 반해 캠핑에 빠졌다는 부부. 두 사람은 여주에 하얀 텐트 같은 집을 짓고 캠핑을 즐기는 중이다.

무려 10년이란 기간 동안 캠핑을 다녔다는 두 사람. 부부는 뒷마당은 캠핑장으로, 집은 텐트로 구상했다. 머릿속으로 300채의 집을 짓고, 직접 설계도를 그려가며 완성한 텐트집. 캠핑장의 샤워장과 똑 닮았다는 샤워부스만 봐도 건축주가 얼마나 캠핑에 진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이젠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뒷산을 보며 마당에서 먹어야 제 맛이라는 부부.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두 사람은 캠핑하러 다니며 미니멀라이프를 경험했다. 거실, 소파, TV, 블라인드가 없는 집이 된 것도 바로 그 때문.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냈으니, 아내에게 꼭 필요한 주방만큼은 공들이기로 결심한 남편! 현욱 씨는 집에서 쿠킹 클라스를 여는 아내를 위해 주방에 많은 것을 투자했다. 덕분에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이 된 주방은 뒷마당 캠핑장과 함께 부부가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무는 공간이 됐다.

집을 짓기 전까진 매주 캠핑과 여행을 다닐 정도로 집보다 밖을 더 좋아했던 그들. 취향에 꼭 맞는 집이 완성된 후, 집에서 캠핑하느라 바빠 밖을 나가지 않을 정도가 됐다. 늘 여행 같은 마음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부부의 캠핑집을 만나본다.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처갓집 뒷마당 캠핑집

물 좋고 산 좋은 홍천 시골 마을에 나타난 갤러리 같은 하얀 집. 이 집에 가기 위해서는 주황색 박공지붕 집을 반드시 지나야 한다. 두 집은 길과 마당을 공유할 정도로 특별한 사이. 바로 처가에 놀러 오던 사위가 제대로 캠핑하기 위해 언덕 위 하얀 집을 지었단다.

국내에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여행을 즐겼다는 건축주. 팬데믹 이후 갈 곳을 잃었던 가족에게 시골 처갓집은 피난처였다. 하지만 힘이 넘치는 아이들 때문에 장인·장모님이 편히 쉴 수 없었던 상황. 고민하던 건축주는 아예 처가 옆에 주말주택을 짓기로 결심했다.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보통의 캠핑장에선 두 아이를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부부. 하지만 처가 옆에 지은 부부만의 캠핑장은 두 사람이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됐다. 캠핑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소나무를 보는 시간이 행복하다는 남편 재윤 씨. 아내 보라 씨는 거실 창문 앞 소파 명당자리에 앉아 뛰어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힐링한다. 밤이면 우리만의 캠핑장 천문대에서 달과 별을 감상하는 취미도 생겼다는 두 사람.

장인·장모님은 손주들을 자주 봐서 좋고, 딸과 사위는 육아에서 해방된다는 금요일의 집. 부부는 가족에 충실하면서도 각자 힐링할 시간이 생겼다. 그들이 지었다는 처갓집 뒷마당 캠핑장을 탐구해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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