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나폴리 김민재(사진=나폴리 SNS)

나폴리는 1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지난달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차전서 1골 차로 패배해도 8강에 오르게 된다. 지난 1905년 창단한 나폴리는 지금까지 10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적이 없다.

김민재는 22-23 UCL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나폴리의 16강행에 이바지한 데 이어 16강 1차전에서도 팀의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2점의 리드를 지키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만큼 ‘수비 핵심’ 김민재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나폴리 vs 프랑크푸르트(사진제공=스포티비 나우)

큰 키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단단한 수비를 뽐내는 중인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34경기 중 33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짝을 지어 프랑크푸르트의 공세를 막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원정팀 프랑크푸르트는 UCL 7경기에서 기록한 7골 중 5골을 원정 3경기에서 넣은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최근 7경기에서 6번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민재가 나폴리의 구단 역대 첫 8강 진출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