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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현진영, 와이프 오서운과 집에서 티격태격 좌충우돌 결혼 생활 공개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살림남2' 현진영, 와이프 오서운(사진제공=KBS2)
▲'살림남2' 현진영, 와이프 오서운(사진제공=KBS2)
'힙합 문익점' 현진영이 와이프 오서운과 집에서 좌충우돌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가수 현진영과 아내 배우 오서운 부부의 첫 살림 스토리가 그려진다.

1990년 데뷔 이후 92년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메가 히트를 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현진영은 대한민국 1세대 힙합 아티스트이자 음악프로듀서. 한국 비보이 1세대 이기도 한 그는 뛰어난 댄스 실력과 더불어 탁월한 가창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로 당시 ‘X’자 마크가 새겨진 커다란 후드티와 헤드셋을 처음 도입하며 대한민국 X세대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후 인생의 큰 굴곡을 겪으며 슬럼프에 빠져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는 2000년 배우 오서운과의 교제 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고 2013년에 결혼에 골인해 큰 화제가 되었다.

아내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힘입어 시련을 딛고 방송은 물론 공연과 강연, 인터넷 라이브 방송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 가는 현진영은 천재적 뮤지션이라는 본업의 면모와는 달리 가정에서는 아직도 방 정리를 못하고 군것질거리를 입에서 떼지 못하는 철없는 남편의 모습으로 아내 오서운의 폭풍 잔소리를 불러온다

▲'살림남2' 현진영, 와이프 오서운(사진제공=KBS2)
▲'살림남2' 현진영, 와이프 오서운(사진제공=KBS2)
이날 현진영은 이사 온 지 3개월째임에도 정리가 되지 않은 방안에서 노래만 부르는가 하면 군것질거리를 입에서 떼지 못하는 아이 같이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보다 못한 아내 오서운이 대신 정리를 해주겠다며 청소에 나섰지만 현진영은 화를 내며 하나도 버리지 못하게 했다. 특히 낡은 노트를 버리려고 하자 현진영은 "이건 네가 나 정신 병원 보냈을 때 적었던 것"이라며 슬럼프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당시 현진영은 "안 그래도 어릴 때 사고를 쳐서 꼬리표가 달려있는데 정신병원 꼬리표까지 달고는 못 산다"며 거부했지만 "그럼 더이상 못 만나겠다"는 오서운의 단호한 태도에 결국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하지만 지금도 현진영은 때때로 아이처럼 구는 면이 있어 오서운은 남편이 집을 나서기 전에 행동 지침서를 큰소리로 낭독하게 하고 있다는데.

그런 가운데 갑자기 눈물샘이 폭발한 현진영에 오서운은 늘 있는 일이라는 듯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며 “왜 매번 울어?”라 반응했다. 과연 현진영이 눈물을 흘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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