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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파키스탄 박현민 부부의 세계 여행 도전기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이웃집 찰스' (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가 파키스탄 박현민 부부의 세계 여행을 향한 꿈을 소개한다.

4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경북 영양 산골 생활 5년 차, 자연인 부부의 자급자족 라이프를 만나본다.

오늘의 찰스는 한국 생활 31년 차, 귀화 19년 차인 파키스탄에서 온 박현민(53세) 씨다. 경상북도 영양군 산 중턱, 그야말로 첩첩산중에서 아내 신화선(56세)씨와 단둘이 살고 있다. 멧돼지도 나오고 고라니도 있는 산골이지만, 부부에게는 파라다이스이다. 곡괭이, 호미, 도끼까지 못 다루는 연장이 없는 슈퍼우먼 아내 화선 씨와 빨래, 청소, 요리까지 조신하게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살림남 남편 현민 씨.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살아가는 자연인 부부의 자급자족 산골 라이프를 들여다본다.

▲'이웃집 찰스' (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사진제공=KBS 1TV)
갑자기 애지중지 키운 닭을 잡기 시작하는 자연인 부부. 그러더니 마을로 내려가 이웃들에게 닭을 나눠주기 시작한다. 영문도 모른 채, 깜짝 선물을 받게 된 이웃들은 어리둥절할 뿐이다. 산골에 정착하기까지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부부는 그저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라 말한다.

1993년 성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한국을 찾은 현민 씨는 안 해본 일 없이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 꿈만 보고 달려왔다. 쉼 없이 달려온 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건, 갑작스레 찾아온 심장병이었다. 2021년 협심증이 발병해 시술을 받은 이후 일을 줄였지만, 이듬해 재발하면서 연이어 두 번의 시술을 받게 된 현민 씨.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세월이 허망하게 느껴지던 순간, 그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세계 여행'이다. 자연인 부부의 세계 여행 도전기를 들어본다.

▲'이웃집 찰스' (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사진제공=KBS 1TV)
임택 여행작가와의 만남 이후, 세계 여행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부부는 30년간 모은 돈으로 중고 캠핑카를 마련했다. 부부의 전 재산이 투자된 캠핑카를 위해 이름까지 붙여줬다는 부부. 이름하여 파키스탄어로 달콤하다는 뜻의 ‘바릴라’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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