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지난달 29일 공개된 'A2K' 14화는 한국 JYP 본사행 참가자를 결정할 'LA 부트 캠프 팀 쇼케이스'가 막을 올렸다. 멜리사, 렉서스, 유나, 지나의 'LGYM'팀과 카밀라, 케이지, 크리스티나가 뭉친 'CKC'팀의 퍼포먼스가 베일을 벗었고, 카밀라에 이어 지나와 크리스티나가 4개 스톤을 획득해 펜던트를 완성하며 한국행을 확정 지었다.
9월 1일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15화에서는 켄달, 케일리, 사바나, 미샤가 모인 '내꺼'팀의 퍼포먼스와 더불어 LA 부트 캠프 모든 평가를 종합한 전체 순위가 발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켄달, 케일리, 사바나, 미샤는 "팀명 '내꺼'는 이 무대가 우리 것이 될 거라는 의미"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파워풀하면서도 세밀한 안무, 빠르게 변화하는 대형이 포인트인 ITZY 'WANNABE'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초반 고전하기도 했으나 댄스에 강점을 지닌 사바나를 중심으로 빠르게 완성도를 높여갔다. 보컬 평가 5위를 차지하며 팀 리더를 맡은 켄달은 진성으로 노래하는 법을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각자 부족한 점을 부단한 노력으로 극복해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카밀라, 지나, 크리스티나, 사바나에 이어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한 스태프 회의가 진행됐고, 마침내 참가자 11인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LA 부트 캠프의 종합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영광의 1위는 가장 먼저 4개의 스톤을 모두 획득한 카밀라가 차지했다. 2위는 JYP 연습생으로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지나에게 돌아갔고 크리스티나와 사바나가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비록 펜던트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한국 JYP행 티켓을 거머쥘 이들의 명단과 순위도 공개됐다. 5위는 댄스 2위, 보컬 5위, 스타성 2위에 파이널 미션에서 자신의 한계까지 허문 켄달에게 돌아갔다. 이어 박진영으로부터 "최애 댄서 중 한 명"이라는 호평을 얻은 렉서스가 6위, 꿈을 향한 열정이 돋보였던 케일리가 7위, 뛰어난 보컬 실력에 곡을 쓰는 역량까지 갖춘 케이지가 8위, 직접 쓴 노랫말로 큰 울림을 선사한 멜리사가 9위에 호명됐다. 이어 마지막으로 유나가 1장 남은 한국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박진영은 "LA 부트 캠프 속 갖은 역경을 극복한 여러분을 보고 있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많은 것을 배운 지난 시간들이었길 바란다. 이제 한국에서 데뷔조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나자"고 축하했다.
'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1화부터 14화까지 본편의 유튜브 조회 수가 총합 3500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A2K'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JYP 공식 유튜브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미국 LA에서 K팝의 중심인 한국 서울로 무대를 옮기는 'A2K' 16화는 오는 5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