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무빙'이 마지막까지 몇 부작 남지 않은 가운데, 최종 에피소드가 담긴 18화 공개일이 다가왔다. 사라진 조인성의 행방을 밝힐 공개 시간이 임박한 것.
디즈니플러스는 20일 오후 4시,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18, 19, 20화를 공개한다.
지난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북한군의 리더 덕윤(박희순)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이 모든 전투의 이유로 김두식(조인성)을 언급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선 두 사람의 지독했던 과거 서사가 풀릴 예정이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민 차장(문성근)에게 특수 임무를 전달받고 북한으로 떠난 두식의 이야기가 담겼다. 그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두식의 행적이 마침내 밝혀질 것으로 예고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피날레 스틸 속에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며 총격전을 벌이는 조인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조인성과 박희순은 어떤 질긴 악연으로 얽혀져 있을지 밝혀진다.
정원고의 수상함을 감지하고 한곳에 모였던 주원(류승룡)과 미현(한효주)은 학교에 숨어든 북한 기력자들과 목숨을 건 대결을 펼쳤다. 류승룡은 자신과 같은 회복 능력을 가지고 있는 용득(박광재)과 마주했다. 엄청난 거구와 힘으로 몰아붙이는 그에게 당해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돼 향후 생사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효주 역시 미화원으로 신분을 숨겼던 윤사봉과 숨 막히는 액션을 펼치며 한치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 18~20회에선 딸 희수(고윤정)를 지키기 위해서 다시 일어선 류승룡의 모습이 공개되며 끝을 알 수 없는 전투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조인성의 생사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박희순과 마주한 한효주가 그를 향해 총구를 겨눈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버스 운전사 전계도(차태현)와 강훈(김도훈)의 아빠 재만(김성균) 역시 마지막 회차에서 결정적인 순간 나타나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봉석(이정하), 희수의 뒤를 쫓는 수상한 인물 준화(양동근)의 존재를 눈치 채고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나섰던 계도는 다시금 곤경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정원고로 향할 예정이다.

과거 일련의 사건으로 한결같이 슈퍼 앞에서 아들 강훈 만을 기다렸던 재만 역시 다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늦은 밤까지 돌아오지 않는 강훈을 걱정하던 찰나, 전화기 너머 들려온 강훈의 비명 소리에 재만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정원고로 향하게 된다. 공개된 피날레 스틸의 한 장면처럼 학교의 벽면을 부수고 강훈을 노리는 북한 기력자와 마주한 그의 분노 서린 모습이 포착, 이후 폭발적인 액션으로 마지막 전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시즌2 영탁의 등장을 기대하게 하는 '무빙'은 20일 마지막 18~20회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