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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김필까지…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9월의 앨범 공개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9월의 L.I.A.K 앨범’(사진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제공)
▲‘9월의 L.I.A.K 앨범’(사진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제공)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9월의 L.I.A.K 앨범’ 라인업을 공개했다.

9월에는 에일리, 블루던(Blue Dawn), 너드커넥션, 체리쉬(CHERISH), Collective Arts(콜렉티브아츠)‧관우, 재연(SWAY), 레몬시티(Lemon City), 김필, 라쿠나(Lacuna), Eight’O(에이로), 구만(9.10000), 터치드(TOUCHED)까지 개성과 실력을 갖춘 12팀의 협회원사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일리는 지난 1일 싱글앨범 ‘잡아줄게(I'll hold you)’를 발매했다. ‘잡아줄게’는 세상 속 막막한 일들 앞에 멈춰선 이들에게 전하는 에일리의 위로를 담은 곡이다.

인하트뮤직 소속 블루던(Blue Dawn)은 지난 3일 싱글앨범 ‘텅 빈 밤을 버텨내기로 해요’를 발매했다. ‘텅 빈 밤을 버텨내기로 해요’는 미디엄 템포의 R&B 곡으로 이전보다 폭넓어진 블루던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누군가로 채워져 있던 수많은 밤들을 그리워하며 비워내야만 하는 마음을 녹여냈다.

유어썸머 소속 너드커넥션은 지난 13일 EP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을 발매했다.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은 각자의 상황에 처한 채 울부짖는 이 땅 위에 발 딛고 선 모든 존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Stand Up (스탠드 업)’과 ‘여전히 이곳에’를 선보였다.

▲‘9월의 L.I.A.K 앨범’(사진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제공)
▲‘9월의 L.I.A.K 앨범’(사진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제공)
루비레코드 소속 체리쉬(CHERISH)는 지난 13일 싱글앨범 ‘Can’t you see me? (캔트 유 씨 미?)’를 발매했다. ‘Can’t you see me?’는 시원한 보컬과 반복적인 후렴이 돋보이는 록 장르 기반의 밴드 사운드 곡으로 체리쉬만의 청량함을 가득 채운 곡이다.

사운드노바 소속 싱어송라이터 크루 Collective Arts (콜렉티브아츠), 관우는 지난 15일 싱글앨범 ‘STORY#28’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백야행 (feat. 이서연)’을 선보였다. ‘백야행’은 가시지 않는 우울을 표현한 모던 록 장르의 곡이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그룹 SWAY(스웨이) 출신인 재연(SWAY)은 지난 18일 싱글앨범 ‘그대만 있다면’을 발매했다. ‘그대만 있다면’은 일기예보의 동명의 대표곡 ‘그대만 있다면’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과는 다른 느낌의 재해석을 통해 가을에 어울리는 아련한 분위기를 담았다.

헉스뮤직 소속 레몬시티(Lemon City)는 지난 18일 싱글앨범 ‘Hold me Kiss me Love me (홀드 미 키스 미 러브 미)’를 발매했다. ‘Hold me Kiss me Love me’는 초가을 느낌을 담은 어쿠스틱 팝으로 레몬시티의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아카이브아침 소속의 김필은 지난 19일 싱글앨범 ‘그대’를 발매했다. ‘그대’는 일상을 가득 채운 그리움과 후회를 그려낸 록 발라드로, 김필은 담담하게 시작해 점차 고조되는 애절한 보컬로 김필표 발라드의 정수를 선보였다.

엠피엠지 소속의 라쿠나(Lacuna)는 지난 20일 싱글앨범 ‘John (존)’을 발매했다. ‘John’은 불확실한 미래에 부딪히는 무모함을 ‘John’이라는 페르소나를 빌려 풀어낸 곡이다. 누플레이 소속 Eight’O (에이로)는 지난 20일 싱글앨범 ‘KANAGAWA (카나가와)’를 발매했다. ‘KANAGAWA’는 카나가와 현의 작고 아름다운 바다마을에 대한 그리움을 ‘카나가와’라는 이름의 여성에 빗대어 중의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엠피엠지 소속의 구만 (9.10000)은 지난 23일 싱글앨범 ‘품’을 발매했다. ‘품’은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느끼는 사랑과, 감정의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지난 26일에는 엠피엠지 소속의 터치드(TOUCHED)가 EP ‘Yellow Supernova Remnant (옐로우 슈퍼노바 렘넌트)’를 발매했다. 꼭 전하고 싶었던 마음의 조각들을 모아 만들어진 앨범이자 지금의 터치드를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한편, 한국의 대중음악 시장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회원사의 좋은 음악들을 직접 선택하여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다채롭게 선사하고 있으며 레이블과 인디뮤지션, 소규모 공연장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4일, 5일에는 국내 최초로 대중음악인을 위한 축제 ‘엠캠프(M CAMP)’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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