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3일 방송되는 EBS '명의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다면? - 뇌종양의 경고'에서는 뇌종양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법을 소개한다.
뇌종양은 그 종류만 100여 종이 넘을 정도로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 뇌종양은 비교적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악성 뇌종양은 치료하지 않는다면 3개월이내에 사망할 수 있을정도로 진행속도가 빠르다. 그렇다면 양성 뇌종양은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양성 뇌종양과 악성 뇌종양을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은 무엇일까? 신경외과 명의 박철기 교수와 함께 뇌종양의 종류와 특징,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을 앞둔 한 40대 여성. 처음엔 단순 두통인 줄 알았지만 약을 복용해도,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두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증상은 두통뿐만이 아니었다. 어지럼증으로 출퇴근마저 힘들었다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찍어본 MRI 결과 연수 쪽에 뇌종양이 발견되었다. 실제로 뇌종양 환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증상이 두통과 어지럼증이다. 그렇다면 모든 일반 두통과 뇌종양의 두통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또 귀에 생긴 이석증으로 발생하는 이비인후과의 어지럼증과 뇌종양의 어지럼증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뇌종양에 의한 두통과 어지럼증의 특징을 명쾌하게 알아본다.
갑작스러운 경련, 발작 증상으로 응급실에 온 60대 여성 환자. 경련의 원인은 뇌종양이었다. 처음 목격한 경력 발작 증상에 남편은 몹시 놀라기만 했다는데, 그런데 남편이 놀란 모습은 경련뿐만이 아니였다. 유순하기만 했던 아내가 낯선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검사 결과 감정을 절제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전두엽 부위에 뇌종양이 생긴 게 원인이였다.
두통과 어지럼증이 대표적인 뇌종양의 증상이지만,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이 모여있는 뇌의 특성상 종양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현된다. 전두엽, 후두엽, 측두엽, 소뇌, 뇌하수체 등등 뇌종양의 발생 부위에 따른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뇌종양을 의심해 보아야 할까? 뇌종양의 위치에 따른 증상과 특징 등을 알아본다.
오른쪽 팔의 경련과 마비로 병원을 찾은 40대 여성. 목디스크로 예상했지만 검사 결과 머릿속에 5cm가 넘는 큰 종양이 발견되었다. 종양의 모양으로 봐서는 교모세포종이 의심되는 상황. 교모세포종은 치료 후에도 평균 생존율이 1년 반밖에 되지 않는, 악성 뇌종양 중에서도 예후가 가장 안 좋은 종양이다.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는 뇌종양에 진단되었다고 해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물론 악성 뇌종양의 경우 재발이 많고 생존율이 낮은편이긴 하지만, 뇌종양을 진단받는 환자의 다수가 양성 뇌종양이며 과거 다양한 신경이 모여있는 뇌의 특성상 종양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최근 수술 기법의 발달로 인해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과연 뇌종양을 치료하기 위해서 어떤 수술이 이루어질까? 뇌종양은 완치가 가능할까? 뇌종양 치료를 둘러싼 다양한 질문에 명의가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