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 MC(사진제공=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묵은지 닭볶음탕, 토종닭 백숙 맛집 가게를 소개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연 매출 7억을 달성한 묵은지 닭볶음탕과 토종닭 백숙 맛집을 방문한다.
어딜 가든 맛집이라는 광주광역시에는 손님들 발길 이어지는 가게가 있다. 이곳의 주 메뉴는 바로 얼큰 칼칼한 묵은지 닭볶음탕이다.
듬직한 닭고기 위에 푸짐히 올라간 묵은지가 별미로, 계속해서 당기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
김효영(48) 사장은 손수 담근 김치를 1년 반 동안 묵혀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있다. 그러나 감칠맛의 비밀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묵은지 초벌이다.
큰 솥에 양념장을 넣고 돼지고기 기름을 살포시 얹은 후 물로 한 번 씻은 묵은지를 켜켜이 쌓는다. 이렇게 1시간 반 동안 졸이면 삼겹살 기름에 볶은 김치처럼 고소함과 감칠맛이 살아난 비법 묵은지가 탄생한다.
손님들이 극찬하는 또 다른 음식은 바로 토종닭 백숙이다. 남다른 크기의 토종닭과 8가지 종류의 버섯, 각종 한약재, 전복까지 즐길 수 있다.
나이 불문 모두가 좋아하는 백숙 국물 맛의 핵심은 바로 서리태 채수다. 단 두 가지 메뉴로 연 매출 7억 원에 이르렀다는 김효영 사장은 원래 전업주부였지만, 남편이 하던 사업이 부도 위기를 맞으면서 생계를 위해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고비였지만, 그때의 위기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