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류양길 하나투어 영업본부장(왼쪽),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사진제공=순이엔티)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의 글로벌 영향력과 하나투어의 인프라가 만나 이색 여행상품을 개발할 전망이다.

순이엔티와 하나투어는 지난 5일 하나투어 본사에서 이색 여행상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식을 통해 각각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주요협력 사업은 ▲크리에이터 여행상품 공동 기획 및 판매 운영 ▲외국인 방한 상품 공동 기획 및 판매 운영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하나투어는 순이엔티 임직원과 소속 크리에이터를 위해 해외출장을 지원하고, 여행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순이엔티는 170여 명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매니지먼트, 커머스, 해외사업 등 다양한 숏폼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다. 2023년 12월 기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전세계 총합 SNS 구독자 10억 명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순이엔티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통해 기존 여행사와는 다른 여행상품 개발에 힘쓸 것을 목표하고 있다.

순이엔티 관계자는 "순이엔티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하나투어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숏폼을 활용한 모든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