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AFC 아시안컵 축구 일정(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우승을 목표로 한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이 2024 아시안컵 축구 예선 첫 경기 바레인과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 일정 중계는 tvN, tvN스포츠,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 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의 승리가 예상된다. 한국의 피파랭킹은 23위이며, 바레인의 랭킹은 86위로 한참 밑이다. 또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등 전력 면에서도 우수하다.

하지만 한국은 유독 아시안컵에서 중동 팀을 상대로 약했다. 2000년 레바논 대회 준결승에선 사우디아라비아에 졌고, 2004년 중국 대회에선 8강에서 이란에게 패배했다. 2007년 동남아 대회에선 준결승에서 이라크와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대회인 2019년 UAE 대회에서도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상대는 카타르였다.

대표팀은 바레인을 꺾고 일찌감치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생각이다.

바레인과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1승 4무 1패로 우위에 있다. 바레인에게 얻은 1패는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 김민재 뿐만 아니라 조규성(미트윌란), 황인범(즈베즈다), 설영우(울산), 김승규(알 샤밥) 등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 모두 출전할 전망이다.

부상 중인 황희찬(울버햄튼)과 김진수(전북)는 결장이 예상된다. 이들의 빈자리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문선민(전북), 양현준(셀틱), 이강인, 이기제(수원)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중계는 TV는 tvN과 tvN스포츠, 온라인으로는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