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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태국 '재벌집 막내아들'ㆍ터키 '닥터 차정숙' 등 우수 IP 글로벌 리메이크 계약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SLL 글로벌 리메이크 드라마(사진제공=SLL)
▲SLL 글로벌 리메이크 드라마(사진제공=SLL)

SLL 제작 드라마가 세계 각국에서 리메이크 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SLL은 30일 "지난해 다양한 IP의 리메이크 계약에 성공했다"라며 "일본, 터키, 중동,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한국 드라마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SLL 드라마의 관심과 인기가 고조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와 손잡고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리메이크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두 번째 인생을 사는 판타지 드라마. JTBC 방송 당시 시청률 전국 26.9%(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30.1%를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은 2023년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랐고, '서울드라마어워즈 2023' 국제경쟁부문에서는 '미니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외에 족적을 남긴 드라마의 해외 리메이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Viu(뷰)가 '힘쎈여자 도봉순'을 리메이크한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

2017년 JTBC에서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은 방송 이후에도 많은 화제를 모으며 2023년 스핀오프 '힘쎈여자 강남순'의 제작을 있게 한 작품. 시대를 초월한 트렌디함이 돋보이는 IP가 Viu의 제작 역량과 만나 어떤 색깔로 리메이크될지 관심이 쏠린다.

손민정 Viu Korea(뷰 코리아) 대표는 "최고의 리메이크를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 구성과 출연자 라인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흥행을 일궈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터키에서는 제작사 MF YAPIM이 '닥터 차정숙'과 '킹더랜드'의 리메이크를 확정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가 1년 차 레지던트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글로벌 톱10 랭킹에 7주 동안 올랐으며, 역대 최고 순위는 2위를 기록했다.

'킹더랜드'는 성장 과정에서 생긴 아픔으로 인해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작품.

2024년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일주일간 글로벌 400만 뷰, 245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문 글로벌 TOP 10 1위에 등극했던 작품이다.

중동에서는 제작사인 중동 MBC와 함께 2018년 방송된 드라마 '미스티'를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과 민낯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멜로를 그린 드라마.

한국 편성 당시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BGM 등 다양한 요소가 잘 어우러진 스릴러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일본에서는 드라마 '괴물'의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괴물'은 변두리에 떨어진 남자가 변두리에 남겨진 사람들과 괴물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방송 당시 '괴물'은 신하균과 여진구 등 명품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몰입감 넘치는 스릴러로 호평을 받았다.

이민정 SLL 콘텐트사업본부 글로벌유통팀 팀장은 "로맨스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 IP가 수출되고 있다는 것은 SLL이 제작한 콘텐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 개발 및 사업 영역의 확장을 통해 K-콘텐트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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