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브라이튼과 경기 일정에 복귀해 선발로 나서지 않고 벤치에서 교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경기는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3승 5무 5패(승점 44)로 5위에 올라있으며, 4위 애스턴 빌라(15승 4무 4패·승점 46)를 승점 2 차이로 쫓고 있다. 브라이튼은 9승 8무 6패(승점 35)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하는 손흥민이 짧은 휴식 후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 히샤를리송과 매디슨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며 리그 4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 합류로 극대화된 시너지 효과를 낼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5경기 2승 2무 1패의 성적을 남기며 나름대로 선방했다. FA컵 3라운드에서 번리를 잡았지만,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져 탈락했다.

손흥민은 다시 득점왕 경쟁에 나선다.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올 시즌 EPL 득점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시티)가 14골로 공동 1위, 도니믹 솔란케(본머스)가 13골로 3위다. 당초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장으로 1개월가량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득점왕 경쟁에서 뒤쳐질 것으로 보였으나 살라와 홀란드 등이 부상을 당하며 득점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한편, 직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한 브라이튼은 토트넘 원정 승리를 노린다. 에반 퍼거슨과 주앙 페드로 듀오를 앞세운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상대로 더블에 도전한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2골을 넣은 페드로가 여전히 위력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처음 만나는 로메로-판 더 펜의 철벽 듀오를 뚫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아시안컵 일정을 조기에 마친 미토마도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