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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반박 "'손흥민에 주먹질' 보도 사실과 달라…잘못 깊이 뉘우치고 반성"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축구선수 이강인(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이강인(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강인 측 대리인 법무법인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15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라며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또 이강인이 탁구를 칠 때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즐겼고, 탁구는 이전부터 항상 쳐왔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14일 영국 대중지 더선 보도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시간 한국 축구대표팀 내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고 축구협회는 이를 인정하며 선수들간 분쟁이 있던것이 알려졌다.

이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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