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김대호 아나운서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멸치 쌈밥 맛집을 소개한다.
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퇴근후N' 주인공은 봄 바다의 진미 멸치 쌈밥 정식이다.
이곳은 매일 남해에서 신선한 멸치를 받아온다. 특히 그물을 털면서 상처가 생긴 멸치가 아니라, 씨알이 굵고 긴 대멸 중에서도 머리가 통째로 붙어있는 웃장 멸치만을 사용한다.
봄이 시작되면 고소한 봄 멸치 한 상을 맛보기 위해 손님들은 멀리서도 찾아온다. 그런데 멸치 맛집으로 소문난 이 식당이 원래는 고깃집이다. 오선영 사장은 우연히 떠난 여행에서 거제도에 푹 빠져버렸고, 서울 근교에서도 신선한 멸치 쌈밥 맛을 선보이기 위해 산지를 직접 다니며 좋은 재료를 공급받기 위해 노력했다.
식당의 한 달 멸치 사용량은 무려 1.5톤으로, 멸치 쌈밥 정식을 주문하면 멸치찌개, 멸치회무침, 멸치튀김이 줄줄이 나올 뿐만 아니라, 제육볶음과 참송이 구이, 매장에서 직접 담근 어리굴젓까지 서비스로 제공된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조연이던 멸치의 화려한 변신에 쌈바춤까지 춰가며 흥을 내고, 카메라가 꺼졌는데도 숟가락을 놓지 못하고 야무지게 자리를 지켰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