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전래동화 ‘좁쌀 한 톨’의 진짜 주인공이 되어 예측불허 물물교환을 펼치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의 모습이 그려진다.
유재석은 물물교환을 할 사람들을 물색하다가 흰 눈이 덮인 한강공원으로 향한다. 마침 도착한 곳이 지난해 가수 비비와 우연히 마주친 장소임을 떠올린 유재석은 “여기서 비비 만났잖아. 우리가 선견지명(?)이 있어. ‘밤양갱’ 지금 터졌어!”라고 말한다.
비비와의 만남을 추억한 유재석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밤양갱’을 개사해 흥얼거리며 낭만 스텝을 밟는다. 하지만 ‘밤양갱’의 다디단 가사와는 달리, 이상하게 가는 곳마다 추위가 따라다녀 물물교환에 위기를 맞는다.
이런 가운데 눈 덮인 서울대에서 졸업사진을 찍는 이이경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이경은 서울대의 상징적 조형물 ‘샤’ 정문을 뒤로한 채 사진 촬영 중이다. 특히 이이경은 학사모를 쓰고 학위복까지 완벽하게 갖춰 있는 상태.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이이경과, 그의 졸업(?)을 축하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이이경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고등학교 자퇴를 했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이경은 “우리 아버지 꿈을 여기서 이룬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싱글벙글 웃는다고. 이이경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친구들은 “이경아 졸업 축하해” “너 해낼 줄 알았어”라며 상황극을 펼치며 졸업축하 노래도 불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