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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위지윅스튜디오, 2023년 매출 1473억ㆍ적자폭 감소…올해 턴어라운드 기대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2024년 1분기 위지윅스튜디오 제작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사진제공=위지윅스튜디오)
▲2024년 1분기 위지윅스튜디오 제작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사진제공=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이하 위지윅)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지윅은 21일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감소했다"라고 공시했다. 또 위지윅은 2022년 272억 규모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던 반면, 2023년에는 467억 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지윅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데 대해 "지난해 종속회사 엔피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연결대상에서 제외됐다"라며 "재무제표상 숫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전체적인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계상 판단으로 연결 재무제표에서는 빠지나 여전히 경영권을 가진 엔피의 최대주주로서 긴밀한 사업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신규 제작 콘텐츠의 볼륨 및 편수가 증가하면서 동기간 영업손실은 감소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창립이래 최대인 467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괄목할 당기순이익을 거둔 주 이유에 대해 위지윅 측은 "그동안의 활발한 투자활동이 연이어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이어 "처분 전 투자자산 역시 각 영역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어 미실현이익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한 해 위지윅 그룹은 ENA '신병2', MBC '넘버스:빌딩숲의 감시자들' 등 색깔있는 TV시리즈와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 2', 채널 A '도시어부' 등 화제의 예능 콘텐츠를 선ㅂ이며 미디어콘텐츠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올 1분기에는 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을 선보였으며, 연내 조여정, 정성일 주연의 '인터뷰', 구교환 주연의 SF 감성대작 '왕을 찾아서', 박주현 주연의 드라이빙 액션 스릴러 '드라이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호크니 미디어아트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라이트룸 서울', K-뮤지컬의 브로드웨이 진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위대한 개츠비'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어 기존 제작부문과 신규 사업영역의 시너지를 통해 2024년에도 실적 개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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