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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시청률 19% 기록…역대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 3위 경신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눈물의 여왕' 10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눈물의 여왕' 10회(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눈물의 여왕'이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순위 3위에 올랐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10회에서는 홍해인(김지원)이 윤은성(박성훈)으로부터 백현우(김수현)를 지키고자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 현장에서 아무도 몰랐던 시한부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9%를 기록했다. 5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지금까지 tvN 역대 시청률 3위를 기록한 드라마는 '응답하라 1988'(2015~2016)로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10회 만에 '응답하라 1988'의 기록을 깨면서 tvN에서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됐다.

2위는 '도깨비'(2016~2017)가 기록한 20.5%, 1위는 '사랑의 불시착'(2019~2020)이 기록한 21.7%로, 아직 종영까지 상당한 분량이 남은 '눈물의 여왕'이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눈물의 여왕' 10회에선 자신과 가족들의 모든 것을 빼앗고 뻔뻔하게 용두리까지 쫓아온 윤은성을 향해 적개심을 드러내는 홍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은성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면 자신의 옆으로 오라고 홍해인을 협박했다. 심지어 늦은 밤 귀가한 백현우로부터 윤은성과 한 패인 부동산 업자와 싸웠다는 소식까지 들어 홍해인의 불안감은 커져 갔다.

백현우와 홍해인은 서로에게 받은 상처를 제때 치유했다면 어땠을지, 두 사람은 내내 엇갈리기만 했던 과거를 떠올렸고 어느샌가 눈빛에는 후회의 감정이 피어올랐다. 특히 지금의 기억을 안고 옛날로 돌아가더라도 변함없이 홍해인을 선택할 것이라는 백현우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홍해인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옆에 있겠다는 백현우가 윤은성의 계략으로 회사에서 직위 해제는 물론 대기 발령 상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홍해인은 "앞으로 내 문젠 내가 풀래. 나랑 상관도 없는 당신이 괜히 이런저런 피해 보는 거 부담스러워"라며 백현우에게 명확히 선을 그어 씁쓸함을 안겼다.

홍해인은 가족들과 백현우를 제 손으로 지키기 위해 윤은성을 직접 찾아갔다. 빼앗긴 재산과 집, 경영권을 되찾고 윤은성에게 복수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을 선택했다. 이를 눈치채지 못한 윤은성은 홍해인의 퀸즈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결혼 발표까지 할 심산이었다.

마침내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홍해인은 윤은성으로부터 백현우를 인질 삼은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시한부라는 것까지 털어놨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기자들은 물론 윤은성과 백현우의 시선이 홍해인에게 쏠렸지만 아수라장 속에서도 홍해인의 시선은 백현우 만을 향하고 있었다. 과연 홍해인의 승부수가 백현우를 지킬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눈물의 여왕' 11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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