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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엄마와 촬영지 경주 대릉원ㆍ첨성대ㆍ황리단길 투어…생애 첫 모녀 여행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엄마와 여행을 떠난 이효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엄마와 여행을 떠난 이효리(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가 엄마와 촬영지 경주로 여행을 떠난다.

26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톱스타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 날 방송에서 이효리 모녀는 이효리가 19살 때 데뷔한 이후 27년 동안 바쁜 스케줄로 함께할 여력이 없었을 뿐 아니라 단둘이 지낸 시간이 전무후무한 모녀 사이임을 밝힌다.

또 난생처음 단둘이 경주로 여행을 떠나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엄마는 첫 여행지를 경주로 뽑은 이유로 "한 번도 안 가봤다. 언제든 내가 자유롭게 되면 가고 싶은 곳이었다"고 말하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여행 첫째 날, 이효리 모녀는 경주의 대표 문화재인 대릉원과 첨성대부터 경주 여행 필수 코스로 알려진 황리단길 골목 곳곳을 탐방해 아름다운 도시 경주를 재조명한다.

이효리는 엄마와 함께 대릉원의 포토존에서 난생처음으로 점프 샷을 찍고, 사진관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모녀지간 특별한 추억 쌓기에 나섰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여행 내내 이효리는 톱스타로서의 모습이 아닌 여느 평범한 딸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지금껏 서로에게 말한 적 없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물론, 모녀 관계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가족 이야기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이효리 모녀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 탓에 힘들었던 과거를 함께 회상한다. 특히 엄마는 아빠와 결혼기념일에 외식하러 나갔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 그대로 다시 집에 돌아왔다는 에피소드를 말해 이효리는 그 시절 부모님의 고충에 공감한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엄마에게 지금껏 밝힌 적 없는 가족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시울이 붉힌다. 그동안 서로 털어놓지 못했던 이효리 모녀가 여행을 통해 솔직하게 풀어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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