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30일 방송되는 KBS 1TV ‘치킨 랩소디’ 1부에서는 ‘오늘도 치맥하셨습니까?’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음식을 만난다.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한국인들의 치킨 사랑은 치맥 문화를 탄생시켰다. 매년 전 세계 100만 명의 인파를 부르는 대구의 ‘치맥 페스티벌’부터 스포츠 경기 날, 치킨, 맥주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대한민국만의 ‘치맥 문화’를 살펴본다.
치킨의 근본은 역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프라이드치킨이 아닐까? 백종원은 30년간 오직 단 한 가지 메뉴, 프라이드치킨만을 고집해 온 서울의 한 치킨집을 찾아간다. 이곳의 비법은 얇지만 바삭바삭한 튀김옷이다. 백종원은 튀김옷을 입지 않은 생닭 튀김부터 전분과 밀가루를 섞은 가루를 입힌 가루 반죽 치킨, 물 반죽을 입힌 치킨, 그리고 1990년대부터 치킨 계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 크리스피치킨까지. 직접 튀겨가며 그 차이점을 분석한다. 그리고 치킨을 맛있게 먹는 백종원의 남다른 비법까지 공개한다.
대한민국에서 닭을 본격적으로 기름에 튀겨 먹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 우리나라 양계산업이 본격화된 건 1960년대로 197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용유가 대량 생산이 되었다. 증가한 닭과 기름의 운명적 만남은 자연스럽게 ‘닭튀김’으로 이어지며, 우리 추억 속의 ‘시장통닭’을 탄생시켰다.
거기에 K-치킨의 아이덴티티이자 프라이드치킨의 ‘영원한 라이벌’ 매콤달콤 양념치킨의 탄생 비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그만큼 더욱 맛있어지는 대한민국 양념치킨의 세계까지 K-치킨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