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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강원도 동해 냄비 물회 맛집 식당…죽을 고비 넘기며 지킨 가게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오늘N' 아나운서 MC(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 아나운서 MC(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에서 강원도 동해 물회 맛집 식당을 소개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있는 물횟집을 방문한다.

주인장 곽영근(52) 씨의 하루는 매일 새벽 4시에 시작된다. 그는 직접 활어차를 몰아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재료를 구해온다. 입찰받아 온 재료들과 주인장이 직접 바다로 들어가 나잠 어업으로 구해온 해산물들이 한 냄비 가득 층층이 쌓여 손님들에게 나간다.

이곳에선 1인 1냄비가 기본이다. 수년간 연구한 끝에 더덕과 막걸리를 넣은 육수로 비린 맛은 잡고 감칠맛은 더했다. 주인장은 30년 넘은 레시피 노트를 가지고 아직도 육수 맛을 연구한다.

28년 전 아버지가 운영하던 덕장에서 시작한 횟집이 지금은 물횟집이 되어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주인장도 한 차례 위기가 있었다. 그는 약 4년 전 손님상에 나갈 대왕문어를 잡다가 방파제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을뻔했다. 척추에 핀 8개를 박는 대수과 재활치료 후 겨우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건강이 우선인지라 물횟집 문을 닫으려고도 했으나, 기다리는 손님과 아버지가 물려주신 일터를 지키기 위해 다시 문을 열게 됐다. 아버지의 유산이자 주인장의 일생을 함께한 일터로 함께 떠나본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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