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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장석준 교수가 전하는 복막암의 모든 것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명의' 복막암 (사진제공=EBS1)
▲'명의' 복막암 (사진제공=EBS1)
'명의'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와 함께 복막암에 대해 알아본다.

6일 방송되는 EBS1 '명의-포기하기엔 이르다 – 복막암’ 편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복막암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복막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전한다.

◆남자인데 산부인과 진료를?

산부인과 앞 한 부부가 나란히 앉아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진료를 보는 사람은 아내가 아닌 남편이다. 그는 어떻게 산부인과 진료를 보게 되었을까? 평소 운동을 좋아하며 건강하게 지내던 남성. 하지만 언젠가부터 배가 자꾸 부풀어 올해 4월 건강검진에서 위와 대장 내시경을 받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결과만 나왔을 뿐이다. 결국 5월에 복강경을 통해 그 이유를 찾았는데, 자신의 배를 부풀게 만든 질병은 생전 처음 들어본 ‘복막암’. 게다가 이미 장기 곳곳에 암이 퍼져 있는 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견을 듣게 된다. 이에 부부는 급히 수소문한 끝에 복막암 명의가 있는 산부인과를 찾게 되었다.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원발 부위도 찾기 힘든 복막암에 맞서 항암치료를 시작한 남성, 그 여정을 함께 보기로 한다.

▲'명의' 복막암 (사진제공=EBS1)
▲'명의' 복막암 (사진제공=EBS1)
◆전이성 복막암의 절반은 난소암

전이성 복막암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키워드는 ‘난소암’이다. 전이성 복막암 중 가장 많은 원발 부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난소로, 전이성 복막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난소암 환자라고 할 수 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남편을 따라 해외에서 거주하던 40대 여성은 어느 날부터 소화가 잘되지 않고 배가 부푼다는 느낌이 들어 병원에 가게 되었다. 혈액검사 수치만 듣고 암인 것을 직감한 부부는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게 되었다. 검사부터 귀국까지 걸린 시간은 단 6일, 그 사이 여성은 걷기 힘들 만큼 상태가 악화되었다. 복막암 4기, 난소에서 발생한 암이 복막을 비롯한 배 속 이곳저곳에 전이된 심각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어린 자녀 세 명과 사랑하는 남편이 있기에 빨리 낫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수술대에 올랐다. 그녀의 소망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명의' 복막암 (사진제공=EBS1)
▲'명의' 복막암 (사진제공=EBS1)
◆그래도 잘 살 수 있다

복막암은 발견하면 대부분 3기 또는 4기로 복막을 포함한 주변 장기들까지 절제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복막암의 5년 내 재발률은 80%이기 때문에 수술이 잘되었더라도 환자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하지만 복막에 전이되었음에도 10년 이상 장기 생존하는 환자들이 있다. 더군다나 하루가 멀다고 발전하는 의학과 과학 기술을 볼 때, 명의는 복막암 치료가 어렵지만 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복막암 수술 10년차 그리고 10번째 정기 검진을 맞게 된 50대 여성. 매년 검진을 받으러 가는 길은 두렵지만, 재발 없이 건강하다는 소견을 들을 때마다 ‘또다시 1년을 잘 살아가야겠다’라고 다짐하며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복막암과 싸워 이겨내고 있는 환자들의 이야기! 명의에서 함께 들어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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