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1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집 '김준현의 맛집택시'에서는 호주 싱어송라이터 윌 하이드가 출연해 비빔밥 맛집을 찾아 먹방의 진수를 배운다.
지난 방송에서 한화 이글스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가 출연해 ‘한국 러버’로서 한국 길거리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는 소원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준현은 그녀를 위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잠실 새마을시장으로 향한다.
시장에 들어서자 김준현은 자석처럼 다채로운 먹거리에 이끌렸고, 헤일리를 척척 이끌며 쉬지 않고 먹팁을 쏟아내며 헤일리의 신뢰를 끌어낸다. 김준현의 믿음직한 포스에 헤일리는 “말씀하시는 음식 다 먹어 볼게요”라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고 해 시장 투어에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헤일리 역시 김준현 못지않은 야무진 먹방을 선보인다. 김준현이 폭풍 먹방을 펼치자 헤일리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헤일리는 한국 길거리 음식 중에서도 한국식 핫도그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전한다. 마침내 갓 튀겨 더욱 바삭한 K-핫도그를 영접했다. 핫도그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어 본 김준현조차 “정말 맛있는 핫도그”라며 극찬을 터뜨렸다.
김준현과 함께 탑승한 알베르토도 윌 하이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매력의 비결은 바로 수준급 한국어 실력. 첫 내한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윌 하이드는 또박또박 자기소개를 시작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가보자고!"라는 한국어 유행어까지 외친다. 한국어를 향한 그의 열정에 깜짝 놀란 김준현과 알베르토가 즉석에서 한국어 강의까지 펼쳤다.
‘먹방의 신’ 김준현이 직접 나서 비빔밥 먹방의 정석을 보여준다. 이날 비빔밥 먹방 중 손님들이 또 다른 한국 음식을 맛보며 큰 반응을 보였다. 달콤한 맛에 매료된 외국인 손님들은 해당 음식을 무아지경으로 즐겼다고 전해진다. 김준현은 이 음식을 가리켜 가수 영탁의 ‘찐이야’에 빗대어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