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베테랑2' 장윤주(사진제공=CJ ENM)

'베테랑' 원년 멤버 장윤주가 '베테랑2'에서도 없어서 안 될 배우임을 증명했다.

장윤주는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2'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추석 명절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이다. 2015년 액션 범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의 후속작으로, 전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베테랑2'에서는 다시 한번 황정민과 합을 맞춘 봉형사 역 장윤주의 매력이 한껏 돋보였다. 전편에서 능청스럽고 뻔뻔한 매력을 주로 보여줬던 것과 달리 '베테랑2'에서는 진중한 형사의 모습까지 갖추며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이자 1편에서 이어지는 주부도박단 체포 장면에서는 쌍코피를 흘리며 배우 현봉식과 대립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우스꽝스러운 모습보다는 날카로운 표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베테랑'의 감초다운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9년 전과 변함없는 비주얼, 호탕하고 화끈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또 코믹이면 코믹, 액션이면 액션, '베테랑' 팀과 끈끈한 호흡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윤주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영화 '베테랑2'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