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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하이브, 뉴진스 폄하 의혹 해명 "잘못된 정보, 투자자 혼선 줄 수 있어 정정 요청"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하이브 CI(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 CI(사진제공=하이브)

하이브(352820)가 그룹 뉴진스 폄하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도된 내용을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해당 매체는 지난 7월 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며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 장 가량 판매됐고, 90만 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다"라며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만일 기사에 언급된 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 장이 팔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천만 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다"라며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 PR은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현장을 미디어가 밀착 취재할 수 있도록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원활한 미디어 취재 및 긍정 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연뿐 아니라 팝업스토어 취재 지원을 레이블에 제안한 것도 하이브 PR이다. 이에 따라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현장 리뷰 기사가 다수 노출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보 담당자가 해당 매체에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말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기자가 '지분 20%도 안 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결속)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또 골프 접대 의지를 드러냈다는 주장에 대해선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공개된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 일정이 잡혔다. 하지만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라고 말했다.

하이브 측은 업무상 통화를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해당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민희진)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라며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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