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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루게릭병 별세' 故 박승일 추모 "이제 마음껏 뛰고 움직여…보고 싶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가수 션, 故 박승일(사진=션 인스타그램)
▲가수 션, 故 박승일(사진=션 인스타그램)

가수 션이 23년간 루게릭병 투병 끝에 별세한 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대표를 추모했다.

션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일아.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네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됐어"라고 남겼다.

이어 "네가 그렇게 꿈꿔오던 루게릭요양병원이 이제 곧 완공되는데 그걸 못 보여주는 게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다"라며 "23년간 많이 답답했지.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움직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다 한 이야기 다 하자"라며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 싶다.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추모했다.

연세대, 기아자동차에서 농구선수로 뛰었던 故 박승일 대표는 은퇴 후 2002년 4월 울산 현대모비스에 최연소 코치로 선임됐다. 하지만 부임 한 달 만에 루게릭병을 진단받고 23년간 투병했다.

고인은 2011년 가수 션과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했다. 두 사람은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을 세우기 위해 힘썼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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