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 촬영지 고창에서 염정아가 애호박 간장 국수 레시피를 공개한다. 이어 강화도로 자리를 옮겨 포도 수확에 나선다.
26일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 11회에서는 다섯 번째 산지인 강화도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어촌살이를 시작하는 사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강화도의 한 식당에서 모인 사남매는 메인 메뉴를 살펴보면서 직송 식재료 추측한다. 이날 사남매가 수확할 제철 식재료는 해풍을 맞아 한껏 싱그러운 강화 포도였다. 사남매는 달콤한 향이 가득한 포도밭에서 폭풍 가위질을 시작하며 포도 수확에 속도를 붙인다.
덱스는 이날 작정한 듯 물오른 능력치를 보여주며 "오늘 포도 잘못 가져왔다. 포도 씨를 말리겠다"라고 제작진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린다. 검증된 일꾼 염정아 역시 "알지? 우리가 어떤 애들인지"라고 말하며 홀린 듯이 박스를 채워간다.
급기야 포도밭 주인은 덱스 영입 의사를 밝힌다. 강화 포도 큰손이 "아들보다 잘 한다"라며 '최고의 인재' 덱스를 탐내고, 안은진은 "아드님이랑 후계자 싸움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이날 현장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깜짝 놀란 역대급 직송비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식혜 장인' 염정아는 막내 덱스를 위해 직접 담근 식혜를 선물한 미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덱스가 먹기 좋게 작은 병에 소분해서 선물한 것. 하지만 덱스의 한 마디에 염정아는 "계속 주기만 하는 사랑은 못 한다"라며 막내몰이에 나선다.
게스트 박정민과 함께 역대급 고구마 수확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창에서의 마지막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마지막 아침 메뉴로는 제철 요리사 염정아의 비법 양념이 더해진 애호박 간장 국수와 박준면의 계란국이 등장해 침샘을 자극한다. 특히 '입이 짧다'고 밝힌 소식좌 박정민은 아침 밥상에 푹 빠져 폭풍 면치기와 함께 언행 불일치의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