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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여행' 홍경민, 영주 인삼꽃 주→칠향계 맛집 먹방…희방사ㆍ소수서원ㆍ여우 생태관찰원 명소 방문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야주 사적인 여행' 여우(사진제공=KBS)
▲'야주 사적인 여행' 여우(사진제공=KBS)

'아주 사적인 여행'에서 가수 홍경민이 인삼꽃 주와 칠향계를 맛본다. 또 영주 희방사, 소수서원, 여우 생태관찰원 등 영주의 명소들을 방문한다.

29일 방송되는 KBS1 '아주 사적인 여행'에서는 열세 번째 여행지로 경상북도 최북단에 있는 경북 영주시를 찾아간다. 남부지방의 가장 큰 산맥인 소백산맥이 흐르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살아 숨 쉬는 경상북도 영주시는 2곳의 세계 문화유산과 5개의 국보를 자랑한다.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지역, 영주 이곳저곳을 여행하다 보면 역사 교과서에서 본 거 같은, 어딘가 낯 익는 장소와 보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 희방사에는 소중히 지켜야 할 귀한 보물이 있다. 바로 훈민정음 언해본이다.

월인석보 1권에만 수록된 언해본 속엔 우리에게 익숙한 훈민정음 서문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가 한글로 적혀있다. 주지 스님께 듣는 훈민정음의 사적인 이야기를 통해 늘 백성들을 생각하던 세종대왕의 깊은 마음을 느껴본다.

▲'아주 사적인 여행' 희방사(사진제공=KBS)
▲'아주 사적인 여행' 희방사(사진제공=KBS)

영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 서원인 소수서원이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백운동서원이 이곳의 첫 시작이다.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주세붕 선생이 풍기 군수로 영주에 오게 되며 처음으로 서원을 지었고, 퇴계 이황에 의해서 임금에게 소수서원이라는 편액을 받아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그 시절 유학생들의 학업 현장이었던 소수서원의 오랜 역사와 풍기 인삼의 아버지 주세붕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는 영주에는 올곧은 선비정신으로 화를 입은 한 집안의 이야기도 전해온다. 영주로 유배됐던 금성대군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 실패해 일어난 정축지변으로 순흥 안씨 집안 사람들이 큰 화를 입게 됐다는 것. 지금도 순흥 안씨 추원단에는 당시의 비극을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남아있다.

영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 멸종돼 가는 여우 복원에 앞장서고 있는 여우 생태관찰원에서는 토종 붉은여우를 직접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직접 토종 붉은 여우의 실물을 보고 나면 왜 '여우한테 홀렸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 수 있다. 토종 붉은 여우와 함께 여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영주 여행에는 다재다능한 가수 겸 배우 홍경민이 함께한다. '흔들린 우정', '널 보내며'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한국의 리키 마틴 홍경민이 사적인 영주 여행을 위해 하루 동안 선비로 변신했다. 영주 대표 특산물인 풍기 인삼으로 만든 인삼꽃 주와 칠향계를 먹으며 몸보신까지 제대로 한 연예계 선비 홍경민이 아주 사적인 여행을 역사 만화책에 비유한 이유는 무엇일지도 공개된다.

홍경민과 떠나는 아주 사적인 영주 여행은 29일 오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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