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1일 방송되는 KBS2 '전설의 취사병'에서는 육군 제8기동사단과 공군 제8전투비행단, 해군 독도함과 육군 제2군단의 조리 전투가 펼쳐진다.
풍부한 식견으로 먹방계 전설로 불리는 개그맨 김준현과 오마이걸의 대표 대식가이자 자칭타칭 미식가인 유빈이 MC로 나섰다. 첫 녹화 당시, 두 사람은 취사병들의 요리를 시식 후 맛깔스러운 맛 표현의 정석을 선보이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고. 또한 김준현은 제대할 때 10kg이나 증량했을 정도로 취사병들의 요리 실력을 자부했고 유빈은 친오빠가 취사병 출신이라고 밝히며 취사병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
첫 번째로 공개되는 조리 전투 주제는 바로, 군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식인 제육볶음을 능가할 돼지고기 요리와 곁들임 채소 요리를 만드는 것. 삼겹살, 등심 등 6가지 돼지고기 부위 중 하나를 사용하고, 채소를 선호하지 않는 장병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드는 게 관건이다.
제일 먼저 조리전투장에 입장한 팀은 육군 제8기동사단 <조리지상주의>와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량배식>. 제8기동사단 <조리지상주의>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돼지고기 요리를 선보였고, 제8전투비행단 <정량배식>은 타이완식 볶음밥을 군대 급식에 접목해 MC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한편 '전설의 취사병'은 KBS와 대한민국 국방부가 함께한 대기획 프로젝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각 부대의 현역 취사병들이 부대의 명예를 걸고 벌이는 군대 요리 서바이벌. 최후의 ‘전설의 취사병’이 된 단 한 팀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포상 휴가, 황금삽 트로피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