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Dusk Till Dawn’은 올해 8월 첫 미니앨범 ‘DUSK’(더스크)를 발매하며 솔로로 정식 데뷔한 윤산하가 처음 선보인 단독 팬콘이다. 지난달 일본에서 팬콘을 진행한 윤산하는 국내 팬들을 위한 새로운 레퍼토리와 구성을 준비해 다재다능한 역량과 매력을 빛냈다.
이날 윤산하는 미니 1집 타이틀곡 ‘Dive’(다이브)와 수록곡 ‘BLEEDING’(블리딩)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팬들 앞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윤산하의 치명적인 춤선과 강렬한 에너지는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폭죽 등 다양한 연출과 어우러져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사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자작곡 ‘여우별’과 지난 3월 공연에서 공개한 ‘Rain Down On Me’(레인 다운 온 미) 등 ‘DUSK’ 전곡 무대로 윤산하는 아티스트로서 자신이 가진 다양한 색깔을 드러냈다. 밴드 사운드와 조화를 이룬 윤산하만의 호소력 강한 보컬이 곡마다 다른 무드로 펼쳐져 이번 팬콘 타이틀이자 솔로 앨범 콘셉트인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오롯이 느끼게 했다.
이어 ‘아로하 작사, 윤산하 작곡’ 코너를 통해 윤산하와 아로하가 함께 작곡, 작사해 노래를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재미를 더했다.
앙코르 무대로 달콤한 ‘24시간’을 선물한 윤산하는 “솔로 가수로서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혼자 팬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저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고, 뿌듯하기도 한 것 같다. 다음에 또 앨범을 발매하면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뒤 아련한 감성의 아스트로의 ‘어느새 우린’을 가창하며 재회를 기약했다.
한편, 윤산하는 올해 미니 1집 ‘DUSK’ 발매와 더불어 소극장 콘서트 ‘YOON SAN-HA SANiGHT Project #1 - 바램’, 이번 팬콘까지 마치며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했다. 또한 현재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첫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인 윤산하는 배우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