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조립식 가족(사진 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중국 드라마 '이가인지명' 원작 드라마 '조립식가족'이 첫 방송되는 가운데 인물관계도 속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한 가족으로 뭉친다.
9일 1회가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우기며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다.
▲조립식 가족(사진 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인물관계도 속 황인엽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살만한 외모에 아쉬울 것 없어 보이는 김산하 역을 연기한다. 어린 시절 남매처럼 자라온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을 훌쩍 떠났던 김산하는 10년 만에 다시 이들 앞에 나타난다.
긍정적이고 강인한 기운으로 똘똘 뭉친 윤주원 역은 정채연이 맡았다. 윤주원 캐릭터는 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아빠 밑에서 사랑을 받고 자란 인물로 누가 뭐라 해도 김산하와 강해준을 진짜 제 가족처럼 생각하며 의지한다.
배현성은 강해준 캐릭터로 분한다. 어려서부터 이리저리 치여 살았지만 햇살처럼 맑고 애교도 많은 강해준은 자신을 정말 가족처럼 거둬준 이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따른다. 특히 윤주원의 아버지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농구 하나만큼은 죽기 살기로 하는 열혈 농구 소년이다.
▲조립식 가족(사진 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최원영은 윤주원의 아빠 윤정재 역으로 정채연과 부녀(父女) 호흡을 맞춘다. 윤정재는 동네에서 칼국수 집을 운영하며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의 기분을 귀신같이 눈치채는 동시에 강해준에게는 친아빠보다 더한 애정을 쏟으며 늘 무언가 더 해주고 싶어 하는 아빠다.
최무성은 김산하의 아빠 김대욱 역을 맡았다. 김대욱은 융통성 없이 성실하고 순한 성격의 파출소 경찰관으로 아내와 헤어진 뒤 윤정재와 함께 세 아이를 착실히 키워낸다.
▲조립식 가족(사진 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뿐만 아니라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혜은(권정희 역), 백은혜(강서현 역)도 가족들 사이에 조립되지 못한 엄마들로 변신해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조짐이다. 여기에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조선변호사’ 등 장르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 김승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조립식 가족’만의 감성으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청춘 로맨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조립식 가족(사진 제공=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한편 ‘조립식 가족’은 10월 9일 첫 방송,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국내 OTT는 티빙에서 재방송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조립식 가족’을 함께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