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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한일전 경기 결과는? 일본 멤버 사오리ㆍ마시마 유ㆍ요코야마 아이코ㆍ히노 마이ㆍ타카하시 나루미ㆍ아미미 료ㆍ이시이 사나에 한국팀과 빅매치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골때녀' 한일전(사진제공=SBS)
▲'골때녀' 한일전(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한일전 경기 결과가 공개된다. 또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9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한국 대표 멤버 정혜인, 서기, 김보경, 허경희, 키썸, 박지안, 강보람 등과 일본팀 사오리, 마시마 유, 요코야마 아이코, 히노 마이, 타카하시 나루미, 아미미 료, 이시이 사나에 등이 출전해 빅매치를 펼친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 사상 최초의 국가대항전으로,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펼치는 운명의 한일전이다. 국가적인 빅 매치인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2,500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경기 당일, 붉고 파란 물결로 가득 찬 관중석에서 2002 월드컵 못지않은 역대급 응원이 펼쳐졌다. 과연 두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한일전에서 어느 대표팀이 명예로운 승리를 차지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골때녀' 한일전(사진제공=SBS)
▲'골때녀' 한일전(사진제공=SBS)
경기 직전 마에조노 마사키요 감독은 현역 시절의 한일전보다 더 진지한 모습으로 필드를 나섰다. 이에 중계석에서 그를 지켜보던 해설진은 “마에조노 감독의 표정이 너무 진심이다. 놀러 온 표정이 아니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는데. 선수 시절 단 한 번도 한국에게 승리하지 못한 마에조노 감독은 “한 달 동안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며 특장점을 잘 이끌어내는 축구를 만들 생각이었다. 그런 면에 있어서 (한일전)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번만큼은 승리를 자신했다. 마에조노 감독이 꿈에 그리던 한일전 첫 승을 이룰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숙명의 한일전을 대비해 마에조노 감독은 일명 ‘신칸센 전술’을 준비했다. 이는 빠른 선취골 득점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기 위한 전략으로, 마치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처럼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진행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골때녀’ 일본 대표팀의 핵심 선수인 발 빠른 골게터 사오리X프리스타일 전문가 마시마 유 ‘마오리족 콤비’가 전력을 다해 상대 팀 골문으로 돌진할 예정이라고. 또 구력 20년을 자랑하는 주장 요코야마는 수준급 패스 플레이로 경기 내내 골 찬스를 만들겠다 예고했는데. ‘골때녀’ 일본 대표팀이 보여줄 아시아 여자축구 최강국다운 특급 플레이에 관심이 쏠린다.

▲'골때녀' 한일전(사진제공=SBS)
▲'골때녀' 한일전(사진제공=SBS)
치열한 선발 과정을 통과한 각 팀 에이스들이 모인 만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중에서도 지난 슈퍼리그 득점왕 액셔니스타 정혜인과 유일무이 포트트릭 기록을 갖고 있는 탑걸 김보경, ‘골때녀’ 넘버원 멀티 플레이어 구척장신 허경희까지 세 명의 90년생 동갑내기 ‘백마즈’를 주축으로 환상의 팀플레이를 선보이겠다 예고했는데. 공격 및 수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신예’ 액셔니스타 박지안의 선전 또한 관전 포인트.

아시아 여자 축구 최강국 일본에 대비해 이영표 감독은 유기적인 패스로 빈 공간을 창출하는 ‘모래시계’ 전술을 준비했다. 그는 앞서 기존의 ‘골때녀’에서 보였던 1차원적 공간 플레이가 아닌, 최정예 선수들의 수준에 맞춘 업그레이드된 플레이를 지시했다고 밝혔는데. 현역 시절 일본에게 무패를 기록한 이영표 감독의 지략이 이번에도 통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골때녀' 한일전(사진제공=SBS)
▲'골때녀' 한일전(사진제공=SBS)
대망의 국가대항전 당일, 한국 대표팀은 한일전이 갖는 중압감에 긴장한 표정을 내비쳤다. 이내 워밍업 중 큰 목소리로 합을 맞추고 격려하며 긴장을 푸는 모습을 보였는데. 부모님의 원성을 살 만큼 많은 훈련을 가졌다는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역대급 투지를 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 과연 첫 국가대항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일본 완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망의 국가대항전 개막에 앞서, 역대급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바로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로 칭송받는 조수미가 경기장을 찾아온 것. 그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열창했던 ‘Champions’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세계적인 거장다운 천상의 목소리로 현장의 모든 이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고. 이 모든 영광을 받아 최초로 펼쳐진 ‘골때녀’ 국가대항전의 첫 챔피언은 누가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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