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끝사랑' 정은주, 형준 등 출연자들이 본래 직업을 잊고 1박 2일 데이트를 펼친다.
17일 방송되는 JTBC '끝사랑'에서는 서로를 1순위로 지목한 두 커플의 1박 2일 데이트가 그려진다.
이날 한 커플은 제주의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밤이 깊어지고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자 한 입주자는 "저 여기 몇 시까지 있어요?"라며 심쿵 질문을 던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소와 다른 적극적인 태도와 달달한 핑크빛 분위기에 정재형은 "이러다 우리 국수 먹는 거 아니야?"라며 행복한 설레발과 함께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반면 다른 커플의 애정전선에는 이상 기운이 감지된다. 두 사람은 오로라 빛 노을 아래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지만 입주자들의 속마음이 밝혀지자 '끝사랑즈'는 탄식을 내뱉는다. 특히 한 입주자는 인터뷰에서 "마음이 확고해진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고 해 그 말이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끝사랑채'에는 서로의 숨겨진 진심을 알아볼 수 있는 '끝사랑 문답' 시간이 펼쳐진다. '관심이 가는 이성의 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등 직접적인 질문들에 입주자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때 한 입주자가 마음속 깊이 담아두었던 말을 전하자 '끝사랑채'는 눈물바다가 되고, 이를 지켜보던 정재형은 "너무 슬프다"며 연신 눈물을 닦아낸다. 과연 어떤 속마음이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을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이어 한 커플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한 여성 입주자는 "지금 관심 가는 이성은 1명"이라고 답한 뒤 그 사람을 향해 "저에 대한 마음을 물어보고 싶다"라고 화끈한 질문을 던져 감탄을 자아낸다. 질문을 받은 남성 입주자가 센스 있는 답변으로 호감을 표현하자 장도연은 "어떡해 너무 좋아"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