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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만리 2024' 대아티아이ㆍ신보, 전기 기술 미래 조명…新 글로벌 승부사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중견만리' 대아티아이 데모룸(사진제공=KBS)
▲'중견만리' 대아티아이 데모룸(사진제공=KBS)

'중견만리 2024'에서 고유한 기술력으로 사람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대아티아이와 신보를 소개한다.

27일 방송되는 KBS1 '중견만리 2024' 3화 '통하다-전기와 신호' 편에서는 신호와 전기가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없는 대한민국에서 열차 관제와 철도 신호를 제어하는 '대아티아이'와 대한민국 전기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신보'의 기술력을 소개한다.

◆ 대한민국 열차의 안전을 책임지다 – 대아티아이

현대인들의 빠른 발이 되어주는 필수 교통수단 중 하나는 철도다. 철도의 신호는 사람과 비교하면 두뇌와도 같다. 철도 신호제어 분야 국내 1위 기업 대아티아이는 철도의 두뇌를 국산화한 중견기업이다. KTX, 무궁화호 등 국가철도의 열차 간 운행 거리, 운행 속도, 운행 시간 등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특히 세계 최초로 철도 전용 무선통신망(LTE-R)을 적용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외산 신호시스템(ATC)에 비해 안전성은 약 6배 향상되면서, 선행 열차와의 운행 간격은 최대 23%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현재보다 열차 수송력은 1.2배 이상 증가한다. 현재 이 시스템이 적용된 열차 관제실을 찾아가 대아티아이의 기술력을 확인한다.

▲'중견만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LRT(사진제공=KBS)
▲'중견만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LRT(사진제공=KBS)

대아티아이는 유럽 표준의 철도 신호체계를 국산화하는 시범사업을 수주해 개발에 성공했고, 안전무결성(SIL)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4등급을 획득했다. 유럽의 선진 철도 신호시스템 기술을 국내에 가져와서 국산화에 성공하고 오히려 유럽에 역수출하여 국내 최고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 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경전철 LRT를 수주해 악명 높기로 유명한 자카르타의 교통 체증을 해결했다. 대한민국 철도 신호 기술력으로 세계 전역으로 진출한 대아티아이를 만나본다.

▲'중견만리' (사진제공=KBS)
▲'중견만리' (사진제공=KBS)

◆ 일상의 불을 밝히고 건축물에 빛을 공급하다 – 신보

신보는 어둠에 빛을 밝히는 전기 공사 기업이다. 1972년, 작은 전기 공사 업체로 시작해 지난 50여 년 동안 산업의 혈관이 되는 전기와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며 성장해오고 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아파트부터 병원, 학교, 호텔, 공공시설 등 다양한 건설 현장의 전기·통신 공사를 수주하며 적극 사업을 확장했다. 신보가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린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계기였다. 당시 국내 부동산 시장의 불황으로 건설 경기도 위축되면서 국내 사업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 있음을 실감한 것이다. 201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대건설이 발주한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 전기공사(1545만달러)가 첫 해외 수주였다. 이듬해에는 카타르 최대 메디컬 센터인 '하마드 빈 칼리파 메디컬 시티 프로젝트'의 전기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이뤘다. 수주금액은 1억 327만달러로 회사 설립 이래 단일공종으로 가장 큰 규모의 공사였다.

▲'중견만리' 카타르 하마드 국립 왕실 병원(사진제공=KBS)
▲'중견만리' 카타르 하마드 국립 왕실 병원(사진제공=KBS)

신보는 다수의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기통신공사를 수행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에는 동화마루 베트남 하노이 공장 건설에도 참여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국내에서 쌓은 시공 능력, 지속적인 안전·품질관리 등으로 파트너사에게 큰 신뢰감을 주는 기업이다. 특히 공사가 끝난 지 2년이 지난 후에도 안전 및 설비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을 최고의 덕목으로 지키고 있다. 어둠에 불을 밝히고, 전기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신보의 전기 공사 현장을 찾아가 본다.

'중견만리 2024'는 일요일 오후 1시 30분 KBS1에서 방송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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