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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숭례문 화재 사건 집중 조명…게스트 최정원ㆍ진기주ㆍ적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꼬꼬무' 숭례문 방화 사건(사진제공=SBS)
▲'꼬꼬무' 숭례문 방화 사건(사진제공=SBS)

'꼬꼬무'에서 숭례문 방화 사건을 다룬다. 게스트로는 최정원, 진기주, 적재가 출연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51회에서는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숭례문 화재 사건을 다룬다.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염에 휩싸이고 붕괴에 이르기까지의 긴박했던 상황과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에서는 숭례문 화재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시민들의 생생한 증언이 소개된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남성이 사다리를 타고 숭례문 담벼락을 넘는 수상한 장면을 목격한 시민과, 연기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택시기사의 증언 등이 재구성된다. 또 최초로 화재 신고를 접수한 중부소방서와 회현 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의 긴박했던 초동 대응 과정이 전해진다.

당시 화재는 초기 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천장 내부 서까래에 남아 있던 불씨가 원인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불길로 번졌다. 소방대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숭례문은 결국 붕괴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방송은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사람들의 절박한 순간들을 조명한다.

이번 '꼬꼬무'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배우 진기주, 가수 적재가 이야기 친구로 출연해 사건의 여파와 감정을 나눈다. 최정원은 "그날의 슬픔과 안타까움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시민들의 노력을 진정한 국보로 비유했고, 진기주는 숭례문 붕괴 장면을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적재는 방화범의 범행 동기에 분노를 드러내며 공감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숭례문의 붕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그날 이야기가 21일 오후 10시 20분 공개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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