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매거진’ 5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빌보드 매거진’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제이홉의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한국 남자 솔로 아티스트가 해당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한 것은 2012년 싸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이홉은 자신의 글로벌 영향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여유롭고 세련된 분위기의 콘셉트가 돋보이는 이번 화보는 공개 직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에 대해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이홉은 “음악이 누군가에게 빛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더 많은 음악적 실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Sweet Dreams (feat. Miguel)’과 ‘MONA LISA’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연이어 진입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BMO 스타디움 무대에 오른 첫 한국 솔로 가수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이홉은 “그 에너지와 부담을 혼자 감당했다는 점이 의미 깊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음악이라는 힘을 통해 모두 하나 되는 퍼포먼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24~25일 타이베이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Taipei’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