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시상식] tvN 없었으면 어쩔 뻔…시상식 마저 '참신'했다-비즈엔터

[비즈엔터 서현진 기자]

▲(왼쪽부터)김원해,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남주혁,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왼쪽부터)류준열, 이동휘, 혜리, 안재홍, 고경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tvN 10년을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잔치를 유쾌하게 꾸몄다. 박보검과 실시간 영상통화로 소감을 듣고, 개성이 넘치는 독특한 시상 부문, 예능인들과 배우들을 모두 아우르는 축제의 분위기는 시상식 마저 참신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예능 대상은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로 사랑 받은 배우 이서진이 수상했다. 드라마 부문 대상은 ‘시그널’ 조진웅, 콘텐츠 대상은 ‘삼시세끼 어촌편’과 ‘응답하라 1988’ 팀에게 트로피가 수여됐다. 여자배우상과 남자배우상은 각각 배우 김혜수와 이성민이 수상을 기쁨을 누렸다.

케이블채널 tvN이 10주년을 맞은 9일, 오후 7시30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는 tvN 10주년 기념 시상식 ‘tvN10 어워즈(Awards)’가 진행됐다. 사회로 나선 강호동과 신동엽이 마이크를 잡았고, tvN, OtvN, tvN Asia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생방송 됐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서진은 “예능으로 대상을 받을 줄 몰랐다. 망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삼시세끼’는 차승원이 살려줬다”고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드라마부분 조진웅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시그널’로 행복하다는 느낌보다 무겁고 아팠다. 그걸 공감해야만 했다”며 “나이를 먹어도 끝까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차승원은 "절친한 유해진과 더 돈독해진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고, 신원호 PD도 무대에 올라 배우들과 제작진,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tvN이 10년을 결산하는 무대는 다른 어떤 시상식 보다 화려했다. 그동안 막장극을 탈피하고, 소재의 다양성과 참신한 캐스팅에 주력한 tvN은 ‘드라마는 tvN’, ‘예능 명가’라는 지지를 얻고 있다. 대중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인생작 중 하나쯤은 꼭 tvN 작품이 있을 정도다.

이에 10주년을 총망라할 tvN 첫 시상식에는 10년 역사를 함께 한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을 비롯해 임시완, 서현진, 에릭, 혜리, 류준열. 고경표, 안재현, 유해진, 차승원. 강호동. 은지원, 손호준, 이순재, 백일섭, 신구, 서인국, 정은지, 성동일, 이성민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더욱 축제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