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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서정 대표 “계열사 영화 밀어주기? 톱10에 ‘인천상륙작전’ 한편 뿐” 해명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CGV 제공)
(사진=CGV 제공)

CGV 서정 대표가 2016년도 극장 관객 감소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CGV 여의도에서는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CGV는 ‘2016년 국내-해외 영화시장 결산’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포럼에 앞서 서정 대표는 국내 극장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국내 극장 관객수는 전년 대비 0.1%가 하락했다. 총 26만 명이 감소한 수치다.

관객 감소의 이유 중 하나로 서정 대표는 불안한 국정 상황을 꼽았다. 서정 대표는 “2016년의 극장 관객 감소는 다소 충격적이었다”며 “지난 해 10월 말부터 정국이 불안했다. 정국 불안만 없었다면 관람객이 조금은 더 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계열사 작품 밀어주기 논란에 대한 생각도 언급했다. 서정 대표는 “CGV나 롯데가 계열사 작품을 밀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질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과연 맞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서정 대표는 지난해 박스오피스 톱10 영화들을 언급했다. 톱10중에 CGV 계열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은 6위에 오른 ‘인천상륙작전’이 유일하다. 서정 대표는 “작년에는 쇼박스 영화가 두드러졌다. 쇼박스가 배급한 ‘검사외전’ ‘터널’ ‘럭키’가 상위 10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쇼박스가 극장을 가지고 있는 곳은 아니지 않느냐”며 자사 영화 밀어주기 의혹을 해명했다.

서정 대표는 “고객들이 찾는 영화에 대한 스크린 배정은 시장의 논리이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CGV는 다양성 영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부분은 공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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