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티아라(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티아라가 오는 5월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

MBK엔터테인먼트는 16일 “티아라가 5월 17일 새 음반을 발표한다”면서 “5월 티아라와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컴백이 완전체로서는 마지막 음반이 된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데뷔해,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나 2012년 새 멤버 화영을 따돌림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국내 팬들을 잃었고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활동에 주력했다.

최근 티아라 전 스태프,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온라인과 TV 등을 통해 화영의 인성을 폭로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면서 당시 ‘왕따’ 논란이 새 국면을 맞기도 했다. 티아라 측은 말을 아끼면서 컴백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티아라는 5월 완전체 마지막 음반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남은 일정 및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완전체 활동 및 공연 일정은 6월 말로 끝나지만, 추후 일정은 소속사와 멤버 간의 협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BK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티아라 멤버들과 재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일부 멤버는 재계약을 마쳤으며 일부는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원 재계약 가능성은 알 수 없다. 티아라 측이 보도자료에 ‘마지막’ 음반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