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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결혼발표, 불편한 마음 갖게 해 죄송" 입장 밝혀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출처=FNC엔터테인먼트)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출처=FNC엔터테인먼트)

조우종이 결혼 발표 이후 불거진 논란에 입을 직접 열었다.

조우종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야 인사를 전하게 됐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우종은 "결혼 발표 과정에서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해 드린 것 같아 지난 두달여 마음이 매우 무거웠다"면서 "5년을 만나는 동안 다른 연인들이 많이들 그렇듯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기도 했고, 그래서 섣불리, 빨리 말씀드리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이제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에 이르렀지만, 제 여자친구, 지금의 제 아내가 공인이기도 했고, 아내의 마음을 존중했기에 더 섣불리 공개하기 조심스러웠다"고 방송에서 "솔로"라고 말해야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제 불찰이었다"면서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결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를 전했다.

조우종은 이어 "앞으로는 모든 일에 진실되게 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응원과 질타, 격려와 비판, 이 모두가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더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조우종은 지난 16일 5년간 교제했던 정다은 KBS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다음은 입장 전문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조우종입니다. 이제야 인사를 전하게 되네요.

저 결혼식 잘 마쳤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그 역할을 충실히 해야겠다는 다짐이 마음 속에 가득합니다.

그리고 좀 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결혼 발표 과정에서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 갖게 해 드린것 같아 사실 지난 두달여, 마음이 매우 무거웠습니다.

5년을 만나는 동안

다른 연인들이 많이들 그렇듯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기도 했었고,

그런 기간이 길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섣불리, 그리고 빨리 말씀드리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제, 서로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에 이르렀지만, 제 여자친구, 지금의 제 아내가 공인이기도 했고, 아내의 마음을 존중했기에 더 섣불리 공개하기 조심스러웠습니다. 여러분께 좀 더 빨리 진실되게 고백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큰 잘못인 것을 잊은 채. .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제 불찰입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일도 사랑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 결과,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드렸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진실되게 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응원과 질타, 격려와 비판, 이 모두가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더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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