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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 시즌1 종영, 환승권은 빛났고 시청률은 아쉽다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꽃놀이패' 시즌1(사진=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 캡처)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꽃놀이패' 시즌1(사진=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 캡처)

'꽃놀이패'가 19일 시즌1의 끝을 맺었다. 비록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이들 조합과 환승권의 매력은 빛났다.

19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일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는 멤버들과 제작진의 버킷리스트 대결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가장 흙길에 많이 갔던 사람, 꽃길에 가장 많이 갔던 사람, 환승권을 가장 많이 뽑은 사람 등을 꼽는 등 반년 동안 방송됐던 시즌1을 반추했다.

'꽃놀이패'는 시작부터 큰 화제성과 함께였다.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예기치 않았던 V앱 논란으로 그 이름을 알렸고, 정규 편성 뒤에는 긴장감을 유도하는 환승권 제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멤버들간의 합(合)도 볼거리였다. 서장훈 안정환의 아재연합부터 유병재 조세호의 조합은 매 회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꼬마악마 강승윤도 예능감을 십분 발휘했다. "아무도 믿지 마라"라는 캐치 프레이즈 하에 이뤄진 멤버들의 심리전과 다채로운 게스트의 조합도 안방극장에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와 대비되는 저조한 시청률은 '꽃놀이패' 시즌1의 발목을 잡았다. 방영되는 동안 시청률에서 주목할 만한 깊은 인상을 내지 못했다.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꽃놀이패' 시즌1(사진=SBS)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SBS '꽃놀이패' 시즌1(사진=SBS)

지난 1월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9%(전국 기준, 이하 동일기준) 이후로 '꽃놀이패' 시즌1의 시청률은 하락 기조를 보였다. 결국 마지막회인 19일 방송분은 지난 12일 방송분과 마찬가지로 2.8%에 그쳤다. 이는 '꽃놀이패' 시즌1이 올해 들어 기록한 가장 낮은 시청률이며, 올해 처음으로 3%대 이하로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호사유피 인사유명이라 했던가. '꽃놀이패'는 환승권 제도라는 유일무이한 포맷을 남겼다. 꽃길과 흙길 패를 넘어 금색 환승권, 은색 환승권, 2인 환승권, 백지수표 환승권 등 다양한 형태의 환승제도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재미를 안겼다. '꽃놀이패' 시즌2에 대한 긍정적인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도 이때문이다.

일단 시즌1의 막은 내려졌다. '꽃놀이패'가 시즌2를 통해 다시금 꽃길 행보에 접어들지, 또 어떤 환승권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안길지 기대와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SBS '일요일이 좋다'에는 편성 변화가 생긴다. '꽃놀이패'가 책임지던 1부 자리는 '런닝맨'이 채우며, 오후 6시 25분부터 방송되는 2부에는 '판타스틱 듀오 시즌2'가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는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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