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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조 빠진 5人 틴탑, 위기 딛고 전성기 되찾을까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그룹 틴탑(사진=티오피미디어)
▲그룹 틴탑(사진=티오피미디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던가. '멤버 이탈'이라는 내홍을 겪은 틴탑이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틴탑의 5인조 축소 컴백 소식을 알렸다. 엘조가 더 이상 틴탑 앨범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상태에서, 컴백 날짜를 미루는 것은 5명의 멤버들에게도 피해가 가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틴탑의 3월 컴백은 지난 1월 예고됐다. 당시 니엘은 V앱 방송을 통해 “우리도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 노래들을 받고 준비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신곡을 들으며 ‘이게 틴탑 색깔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러나 지난달 엘조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며 컴백은 기약 없이 미뤄졌다. 당시 엘조가 1차 녹음에 참여한 상황. 더욱이 전속 계약 기간도 남아 있었기에 소속사 측은 엘조의 팀 합류를 요청했지만 엘조는 독자 행보를 이어갔다.

결국 양 측은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아직 엘조와의 분쟁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합의가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엘조 측은 법정 공방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다만 티오피미디어 측은 “아직 접수된 고소장은 없다”고 전했다.

1년 이상의 공백, 멤버 이탈. 활동 8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활약에 기대를 거는 목소리 또한 크다. 컴백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더더욱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을 터. 그러나 틴탑은 구슬땀을 흘리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음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과연 5인조로 돌아온 틴탑이 6인조에 버금가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내홍을 이겨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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