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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리뷰] 비스트는 잊어라..비로소 다가온 5人의 하이라이트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가 비스트를 딛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그 시작은 팬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다. 이들은 그동안의 근황과 여전한 입담, 앞으로의 계획을 아낌없이 털어놨다.

20일 오후 4시 50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하이라이트 첫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 기자간담회에 이어 미니 라이브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하이라이트는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름답다'와 비스트로 활동하며 남긴 기존 히트곡 '리본', '12시 30분', '예이(YeY)', '하이라이트' 등 다수의 곡들을 선보였다.

하이라이트는 팬들과 오랜만에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신난 모습을 보였다. 팬들의 함성과 함께 첫 곡 '하이라이트'를 시작한 이들은 새 앨범 타이틀 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연이어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이어갔다.

열창 후 가진 토크자리에서 윤두준은 "우리 오늘 처음 본 거 아니냐. 첫 곡은 비스트 선배님들의 '하이라이트'를 커버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모았다. 이어 그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우리의 첫 타이틀 곡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이기광, 윤두준(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이기광, 윤두준(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이기광은 첫 데뷔 쇼케이스를 찾은 팬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간의 근황에 대해 "새로운 회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했다. 작지만 알찬 우리 일당백 직원들과 개인스케줄도 열심히 했다. 이제 단체스케줄도 이제 시작하려 한다"며 새 출발을 언급했다.

하이라이트는 그룹 이름 없이 윤용양이손이라는 닉네임으로 지난해 12월 31일 첫 팬미팅을 가졌다.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그 후 약 3개월여 만에 성사된 만큼 팬들은 이들의 등장을 반겼다.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용준형은 "오늘을 위해 열심히 음악을 만들었다. 오늘 처음 만나는 날만 기다리면서 있었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윤두준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열심히 출연해서 우리 하이라이트를 알리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쇼케이스 첫 곡으로 '하이라이트'가 나오는데 살짝 울컥하더라. 오랜만에 이런 느낌 받아서 찡하고 감동적이었다"며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손동운은 "그냥 이렇게 쉬기도 쉬고 게임도 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께 인사도 드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팀으로 첫 앨범 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좋다"고 근황을 소개했고, 양요섭은 "뮤지컬 '그날들'로 잠시 아이돌 직업을 잠시 내려놓고 뮤지컬 배우로서 공연을 했다"며 공백기 동안 활동에 대해 회상했다.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 손동운(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 손동운(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의 말처럼 이들은 그동안 각개전투에 열중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비스트 이름을 가져오려 고군분투한 기간동안 하이라이트는 각자 예능, 뮤지컬, 음악 활동 등을 통해 개별 활동에 나섰다. 이들에 응원의 목소리가 뒤따랐지만, 그와 동시에 완전체 활동을 갈구하는 목소리 또한 컸다.

비로소 하이라이트로 나선 이들은 하이라이트로서 첫 발매하는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에 큰 애정을 나타냈다.

윤두준은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나온 앨범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여러분들도 우리와 같은 걸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건 그런 거다. 어쨋든 새 출발이 됐으니, 여러분들과 함꼐 우리는 아직 더 오래 걸어갈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두준의 말처럼 하이라이트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완전체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기존 비스트로 활동했던 때와 마찬기지로 수준급의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였다. 입담도 여전했다. 이름만 바뀌었을뿐 윤용양이손은 윤용양이손이었고, 하이라이트는 하이라이트였다.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이들은 팬클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선공개곡 후보로 아껴놨던, 다음 앨범의 노래에 대한 스포일러도 더했다. 오는 30일 생일을 맞는 이기광의 생일축하도 겸했다. 알찬 시간,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시작을 가열차게 마쳤다.

하이라이트는 또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용준형은 "이번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뭐든 다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고, 이기광은 "개인 스케줄과 단체 스케줄이 앞으로도 가득하다. 저희가 많이 보여서 정신 없을 거다. 팬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많은 활동으로 많이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양요섭은 "이제 하이라이트가 새로운 이름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상반기까지는 우리를 계속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들이 우릴 기다리시는 일이 적어지실 것"이라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그야말로 '열일'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5인조 그룹 하이라이트(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아름답다'에 대해 용준형은 "우리가 비스트로 활동할 때의 추억들을 아름답게 묻어보려 그 곡에 담아봤다"면서 "추억은 노래 안에서 영원히 산다는 말을 했었다. 그런 의미로 '아름답다'를 썼다. 노래를 들으며 생각이 날 때면 그 추억을 되새겨달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다. 하이라이트의 아름다운 2막이 성공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은 비스트에서 하이라이트로 새롭게 개편됐다. 지난 13일 선공개곡 '아름답다'를 시작으로 20일 새 미니앨범 수록곡과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공개하며 완전체로서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얼터너티브 락 기반에 강렬한 EDM 사운드가 가미된 팝 댄스곡이다.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르게 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독특하면서도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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