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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신곡 ‘마지막 순간’, 암 투병 다큐에서 영감”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마지막 순간' 모션 티저(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마지막 순간' 모션 티저(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암으로 아내를 잃은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내게도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3월호를 통해 가족과 연인의 소중함을 노래한다.

윤종신은 오는 24일 0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월간 윤종신’ 3월호 ‘마지막 순간’의 음원을 발표한다.

지난 21일 공개된 모션 티저에는 노래 일부와 함께 백인선-한혜민 부부, 최경호-권혁세 모자, 김성욱-고(故) 석소영 부부의 모습이 등장한다. 여기에 “오래 살아줘. 나도 딱 그만큼 살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효도할게요.”, “기다려. 소중하게 살아갈게” 등의 메시지가 더해져 뭉클함을 안긴다.

‘마지막 순간’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나의 아내, 엄마, 연인에게 건네는 이야기로, 윤종신은 지난해 12월 방영된 KBS 스페셜 ‘앎’ 3부작을 보고 3월호 가사를 떠올렸다.

윤종신은 “암 투병을 하다 끝내 임종을 맞이한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이번 호 작업을 시작했다”며 “나의 엄마, 아내 그리고 연인이 얼마나 강하고 의미 있는 존재인지를, 그들은 더 사랑을 받았어야 할 사람들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창은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가 맡았다. 윤종신은 “‘팬텀싱어’를 하면서 크로스오버 음악에 큰 감동을 받았다. 사운드나 비트보다 이야기가 앞서는 음악이고, 정서를 담아내기 좋은 장르”라며 “내가 지향하는 방향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음악을 더 알리고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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