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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내부자들’ 조상무→‘도깨비’ 김비서→‘보안관’ 행동대장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내부자들’의 조상무, ‘도깨비’의 김비서, 이번엔 행동대장이다.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처스)이 조우진의 극중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1999년에 데뷔해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게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단단하게 쌓아온 배우 조우진은 ‘내부자들’에서 주인공 ‘안상구’(이병헌)의 팔을 자를 것을 태연하고 건조하게 지시하는 ‘조상무’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드라마 ‘38사기동대’ ‘도깨비’ 영화 ‘더 킹’ 등에서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내부자들'(위)-'도깨비'
▲'내부자들'(위)-'도깨비'

특히, ‘도깨비’에서는 ‘덕화’(육성재)를 모시는 ‘김비서’로 분해 “네에~”라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말투로 주인공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배우 조우진은 이번 로컬수사극 ‘보안관’에서 기장 여론 조성의 선봉장인 ‘선철’로 분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인다.

조우진이 맡은 ‘선철’은 기장의 특산물인 멸치를 잡는 배를 운영하는 선주의 아들이자, 붙임성 좋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격으로 동네 여론을 조성하는 행동대장.

5일 공개된 스틸은 순진한 표정으로 잡은 생선을 드는 모습부터 비치타운건설을 반대하기 위해 머리에 띠를 두르고 야구방망이를 든 채 인상을 쓰고 있는 모습, ‘대호’에게 줄 하수오 액기스를 든 채 카메라를 향해 앙증맞은 손하트를 보내는 모습까지. 바닷가 마을에 한 명씩은 꼭 있을 법한 로컬의 느낌이 물씬 나는 캐릭터로 변신한 조우진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조우진은 “마을 사람들 중 비교적 현실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기장 지역 사람으로서 지역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잃지 않는 청년이다”라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한편 김형주 감독은 “‘내부자들’ 이미지가 매우 강했지만, 만나 뵙고 나니까 조우진만큼 로컬에 가까운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되게 순박하고 서글서글했다. 또, 로컬의 정서도 정말 잘 이해하고 있었다”며 조우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5월 3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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