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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사우스바이어스클럽 대표…남태현, 가수 인생 2막 시작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남태현은 위너 탈퇴 후 DJ, 음반 준비 등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사진=남태현 SNS)
▲남태현은 위너 탈퇴 후 DJ, 음반 준비 등 독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사진=남태현 SNS)

그룹 위너를 떠난 남태현이 태동을 시작했다. 밴드 이름을 딴 법인을 설립하고 가수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남태현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사우스바이어스클럽의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남태현이 직접 대표 이사로 나섰으며, 추후 음원‧공연의 제작 및 유통,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등을 담당할 전망이다.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남태현의 독자 행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태현은 최근 뜻이 맞는 뮤지션들과 함께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클럽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공연 당일 개최 소식을 전했음에도 불구, 적지 않은 팬들이 클럽에 운집해 남태현을 만났다. 이보다 약 열흘 앞선 3월 15일에는 SNS를 통해 “곧 음반을 발매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남태현은 위너 활동 당시 작사‧작곡 두각을 드러냈다. ‘센치해’,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등 위너의 색깔을 대표하는 마이너한 감성의 댄스팝은 모두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팀 탈퇴 후에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제이콥(Jacob)’, ‘폴리(Polly)’, ‘저기요’와 같은 자작곡 또한 공개했다. 얼터너티브 록, 딥 하우스 등 장르도 다양하다.

남태현이 직접 대표이사로 나서 밴드 활동을 진두지휘하는 만큼, 다가올 새 음반은 남태현의 욕심과 열정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공연 레퍼토리는 다소 실험적인 편이지만,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활동 동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너 탈퇴 이후 약 5개월. 남태현의 직접 써내려갈 음악 인생 2막이 어떤 모습으로 채워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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