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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도 기발…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준비 박차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미쟝센 단편영화제 제공)
(사진=미쟝센 단편영화제 제공)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6월 개최를 앞두고 개성 강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미쟝센 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다섯 가지의 장르를 캐릭터로 의인화시켜 각각의 장르 특성들을 살려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속 메인에 자리 잡은 ‘절대악몽’ 캐릭터는 고전 공포 영화의 오랜 걸작 캐릭터인 프랑켄슈타인을 형상화해 어릴 적 기억 속의 공포감을 상기시키고, ‘희극지왕’ 캐릭터 또한 코미디 영화의 거장 찰리 채플린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동작으로 포스터에 위트를 더했다.

‘4만번의 구타’ 캐릭터는 쌍권총을 든 스파이를 모티브로 역동감 넘치는 액션 장면의 강렬한 인상을 드러냈으며, ‘비정성시’ 캐릭터는 ‘PEACE’라고 적혀있는 평화의 팻말을 목에 메고 있는 인물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친 의미 있는 메시지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캐릭터는 로맨틱한 커플이 잔잔한 재즈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해 다섯 가지의 장르 캐릭터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포스터를 완성했다.

또한, 공개된 포스터는 그동안 미쟝센을 대표해 온 오렌지 컬러에 그린 컬러를 더해 통일성을 지키는 한편, 그 속에서 일어나는 색상의 변주를 통해 단편영화를 관람하는 짧은 시간 속 관객들을 자극시키는 무한한 상상력을 드러내며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성격을 표현했다.

여기에 ‘I ♥ SHORTS!’라는 기존의 슬로건에 새로운 폰트 디자인과 카메라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접목시킨 새로운 슬로건 2종을 공개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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