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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티아라 지연의 열애설 대처가 아쉬운 이유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티아라 지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티아라 지연(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걸그룹 티아라 지연과 가수 정준영의 열애설이 보도 10여 분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게 최선일까.

19일 오전 한 매체는 지연과 정준영이 한 달 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연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 술 더 떠, 김광수 대표는 “교제 가능성이 0.1%도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지연과 정준영은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았을 뿐 연인 관계는 아니라고 한다. 모임에 속한 연예인들 서너 명 정도라서 지연과 정준영의 만남이 더욱 두드러진 것 같다면서, 한 달 전 ‘지라시’가 처음 유포됐을 당시 지연에게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고도 했다.

열애가 사실이라면 두 팔 들고 축하할 일이지만, 사실이 아니기에 MBK의 대응에 아쉬움이 남는다. 한 달 전 ‘지라시’ 유포 정황을 파악했고 무엇이 열애설의 근원이 됐는지까지 인식한 상태였다면, 지연의 매니지먼트에 보다 철저했어야 한다. 하지만 MBK는 안일했고 결국 ‘지라시’가 열애설로 번졌다.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지연과 정준영을 향한 조롱은 계속되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해 무혐의 처분으로 마무리된 성추문 사건이 다시 대두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연의 상황은 더욱 안 좋다. 지연과 전 연인 이동건과 결별 소식이 전해진 지 이제 겨우 두 달 남짓이다. 더욱이 열애설 상대에 대한 악의적인 평판은 지연의 과거 논란과 엮이며 두 배의 ‘악플’로 돌아오고 있다.

초고속 부인이 최선이었을까. 처음부터 열애설이 보도되지 않도록 관리했어야 하는 게 소속사로서 마땅한 책임이진 않을까. ‘발 빠른 대처’라고 말하기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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